문장독본이랑 부도덕 교육 강좌에서 라디게 은근히 의식하면서 얘기하길래 미시마 본인도 요절한 천재 이미지를 가지고 싶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다이렉트로 얘기해 줌

The reason why I liked Raymond Radiguet is very simple. It’s the problem of his age. I wanted to compete with him because he died in his twenties. And uh, I thought I could die in my twenties. In 1945.

내가 레몽 라디게를 좋아했던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나이 문제였어요. 라디게가 20대에 죽었기 때문에 그와 겨루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어쩌면 20대에 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945년에요.

가면의 고백 영어 출간 당시의 인터뷰인데, 본인 병역의무 얘기도 하고 가와바타랑 다자이도 짧게 언급함.
당시가 전쟁 상황이었으니까 어쩌면 20대에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라는 맥락의 얘기지만 솔직히 전쟁통 아니었어도 미시마는 좀 화려하게 죽으려고 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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