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안 좋게 그만 둔 회사가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 와서 일 도와달라는 거임

차마 익명의 공간에조차 썰 풀기에도 위험할 뿐더러 섬이거나 배만 안 탈뿐 주작몰이 당할 만큼 안 좋은 회사라 거절하려는데

쉬는 날 거절 명분이 없었다

내가 거짓말 잘하는 성격도 아니고

마침 그때 파딱이었고 정치적, 역사적으로 민감한 책 출간으로 하루하루가 독갤 전쟁터인 시절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독갤 떠올리며 독서 커뮤 관리하고 모임한다했나?

그런 식으로 독밍아웃 하며 거절한 적 있다.

잘한 건지 못한 건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이후에 그 회사 사람들이 또 나를 찾았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었는데

그 회사에서 겪은 악몽과 더불어 독밍아웃을 왜 했는지 후회가 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