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도끼를 좋아한다고 하면, 너의 적은 너가 좋아하는 도끼가 좋아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는 게 입증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거라고 함.
1(112.214)2023-04-29 17:35
답글
독갤 싸우는 거 보면 잘 알 수 있을 듯. 그런데 다음 문장까지 첨부해주면 더 확실해질 수 있을 거 같아.
1(112.214)2023-04-29 17:36
답글
너가 어떤 주장을 가지고 있건, 그 주장을 무너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1(112.214)2023-04-29 17:36
답글
다음문장은 ㅡ 나는 이 원칙을 따른 까닭에 나는 적잖게 잘못된 길에 빠지기도 했지만 경이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나는 냉전협상에서의 오랜 원칙도 좋아한다.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 너희도 이 원칙을 시도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챕터 끝임.
익명(124.55)2023-04-29 17:38
답글
아하 그렇게 듣고보니 뭔말인지 갑자기 이해가 빡되기 시작하네 고맙다 역시 똑똑한만큼 친절한 친구들이노
익명(124.55)2023-04-29 17:39
답글
다음 말까지 이어서 가늠해보면 상대는 이론적으로 내가 가진 주장을 파훼하려고 노력할 것이기 떄문에 나는 냉전협상에서의 오랜 원칙인 '내 주장을 믿되, 이론적으로 검증하라'는 문구를 좋아한다. 정도의 의미인 거 같음. 그러니까 '적'이 아니라 세상의 어떤 '누군가'는 내가 느끼기에 내 주장을 파훼시키기 위해 이론적으로 엄청난 공격을 할 것이란 말이고, 그 공격을 방어해내는 것은 가치가 있다는 말 같음.
1(112.214)2023-04-29 17:40
답글
진짜 고맙다 너 왤케 똑똑하냐..ㅎㄷㄷ 존경스럽노
익명(124.55)2023-04-29 17:43
답글
'적잖게 잘못된 길'에는 지나치게 방어에 열중하다보니 상대가 신물이 나서 손절을 치는 경우도 있었을 거 같고, '경이로운 경험'에는 그렇게 공격해오던 상대가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고 내 주장을 옹호해주는 경험같은 게 있을 거 같음. 왜냐면 단순히 내 주장을 방어하는 차원에서는 '잘못된 길'에 빠질 거 같지는 않거든. 그거 가지고 상대 학을 떼게 만들었겠지. 그리고 그 학을 떼게 만든 것 자체도 경험일테고.
1(112.214)2023-04-29 17:46
답글
그러니 위 노인네가 말하는 거에서 '인간은 대체로 똑같다'라는 의미는 인간은 교류하는 생물이다라는 함의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1(112.214)2023-04-29 17:49
답글
같은 챕터, 다른 페이지에서 '타인의 존재는 삶에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네가 말한 함의가 맞는듯...이페이지만 보고 그정도로 주제의식을 확장할수있다니 그저 감탄만 나오노 난 그냥 적혀있는대로의 의미만 받아들이면서 읽는것밖에 못하는데 게이는 천재노? ㄷㄷ 덕분에 나도 깊은 이해를 하고 간다 고맙노
익명(124.55)2023-04-29 17:52
답글
인간관계를 염두에 두고 '검증하다'라는 표현을 쓴 게 의미심장해. 이론적으로 백날 인간의 어떠한 면을 '검증'하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다보면 결국 인간관계에서는 '이론'은 안 중요하진 않지만 덜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느낌. 왜냐면 예를 든 톨스토이나 도끼가 그런 내용을 많이 썼거든. 안 읽어봤을까봐 어떤 책의 어떤 부분인지까진 말하지 않겠지만. 그리고 말하는 뉘앙스도 상대의 의견을 약간은 안믿는 뉘앙스로 말하기도 하고. '기술이 중요할 수도 있고 안 중요할 수도 있고' 노인은 아마 대화상대가 자기랑 견해가 다른 게 고깝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경험을 말해줌과 동시에 자신의 조언을 새겨듣는다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함의, 즉 자신의 이론(인간관계x)을 검증하려 들 것인데
1(112.214)2023-04-29 18:43
답글
그 공격을 방어해내는 동시에 그 이론을 검증하려다보면, 결국엔 검증이 '불가능한 부분 혹은 검증이 필요없게 되는 부분(타인과의 소통)'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암시를 한 걸지도 모름. 왜냐면 굳이 냉전시대의 이론적인 공방을 예로 든 거나, 톨스토이나 도끼를 언급한 거 자체가 그런 낌새가 있음. 책 안읽어봐서 뇌절일 가능성이 크지만, 단순히 이론적 공방을 통해 상대를 격분, 혹은 감화시키는 정도의 얘기였다면 인간관계 얘기랑은 좀 동떨어져있고... 아마 대화 상대방이 그런 기계같은 놈이라 인간관계를 깨우치게 하기 위해 유도를 한 느낌.. 도끼의 책에도 어떤 수재가 머릿속의 이론 놀이로 세상을 이해하고 죄를 짓다 벌 받는 내용이 있음.
바른 마음, 나쁜 교육, 생각에 관한 생각, 토지?? 아마 지금 네게 말하는 부분에서 제일 많이 도움 받은 건 토지인 듯?? 근데 나는 철학과 출신이라 이런 거 훈련을 존나게 할 수밖에 없었어서 적은 텍스트에서 말 되게 꿰어 맞추는 걸 잘하는 게 전문임. 아마 네가 원하는 '경험'은 토지로 충당가능할 거고 철학서를 통해 문맥파악하려고 기쓰다 보면 좀 나아질 듯??
1(112.214)2023-04-29 22:51
답글
'경험'이란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토지란 책이 참 괜찮게 파헤친 면이 있고(사실 거의 모든 고전문학들이 그런 면이 있음), 네가 부러워하는 그런 분석적인 면모는 걍 어려운 책 보며 어떻게든 흐름 찾아보려고 기쓰고 궤변 난무하다보면 나아지는 거 같음. 그리고 위에서 노인네가 말하는 그런 '지성적 측면'을 통한 경이로운 경험은 바른 마음의 저자가 글 쓴 태도와 내용을 보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거임. 책 한권을 읽으라하면 바른 마음을 읽어보라고 권하고픔.
1(112.214)2023-04-29 22:57
답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정성껏 답변해줘서 고맙다 철학이란 주제가 아는척할수있는것 이상으로 삶에 효용이 있을거라 생각은 못해봤는데 네가 생각하는 방식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옅보게되니까 역시 사람은 철학을 배워야하는것같다 물론 배운다고 쉽게 배워지는건 아니겠지만..네가 말한 바른 마음 꼭 읽어보고 토지도 엄청난 장편인것같던데 올해안에 꼭 완독해보려고 한다. 이왕이면 네가 말한 다른책들도..!
익명(124.55)2023-04-30 01:06
답글
그리고 네 남은 앞날이 풍요와 행운, 행복과 귀인들로 가득차길 진심으로 빌게 응원해
익명(124.55)2023-04-30 01:08
답글
1(112.214)2023-04-30 02:33
상대가 최선을 다할거라고 님이 판단한 게 틀렸다는 게 입증되기(예를 들면 상대가 바로 포기해버리는걸 눈앞에서 보게 되는 경우들) 전까지는 상대가 최선을 다할거라고 생각해라
익명(123.213)2023-04-29 17:36
답글
고맙다 덕분에 이해가 된다
익명(124.55)2023-04-29 17:40
너가 저 글을 읽고 도움될 게 없다고 썻자너?
니 상대는 그 생각이 틀렸다고 끝까지 지랄할거란 소리 인듯
안경(ankyeong7)2023-04-29 17:37
답글
덕분에 잘 이해된것같음 고맙다 ㅋㅋ
익명(124.55)2023-04-29 17:40
무슨책인가요?
1년간병원생활(cyjsky17)2023-04-29 18:16
답글
찰스핸디 ㅡ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익명(124.55)2023-04-29 18:39
네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상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는 말싸움 이길려고 최선을 다할것이다. 번역 오류로 판단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의역하면 다른 사람들이 본인의 판단을 비판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생각 되네요. 즉 사방에 널린게 적이고 지적질하는 것들 천지다? 그리고 지적질하는 것들은 끈질기다.
익명(nongshim3456)2023-04-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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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는거랑 내 의견이 틀렸다고 입증되는거랑 별개로 생각해서 이해가 안됐던듯함 ㅇㅇ
너가 도끼를 좋아한다고 하면, 너의 적은 너가 좋아하는 도끼가 좋아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는 게 입증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거라고 함.
독갤 싸우는 거 보면 잘 알 수 있을 듯. 그런데 다음 문장까지 첨부해주면 더 확실해질 수 있을 거 같아.
너가 어떤 주장을 가지고 있건, 그 주장을 무너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다음문장은 ㅡ 나는 이 원칙을 따른 까닭에 나는 적잖게 잘못된 길에 빠지기도 했지만 경이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나는 냉전협상에서의 오랜 원칙도 좋아한다. "믿어라 그러나 검증하라!" 너희도 이 원칙을 시도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챕터 끝임.
아하 그렇게 듣고보니 뭔말인지 갑자기 이해가 빡되기 시작하네 고맙다 역시 똑똑한만큼 친절한 친구들이노
다음 말까지 이어서 가늠해보면 상대는 이론적으로 내가 가진 주장을 파훼하려고 노력할 것이기 떄문에 나는 냉전협상에서의 오랜 원칙인 '내 주장을 믿되, 이론적으로 검증하라'는 문구를 좋아한다. 정도의 의미인 거 같음. 그러니까 '적'이 아니라 세상의 어떤 '누군가'는 내가 느끼기에 내 주장을 파훼시키기 위해 이론적으로 엄청난 공격을 할 것이란 말이고, 그 공격을 방어해내는 것은 가치가 있다는 말 같음.
진짜 고맙다 너 왤케 똑똑하냐..ㅎㄷㄷ 존경스럽노
'적잖게 잘못된 길'에는 지나치게 방어에 열중하다보니 상대가 신물이 나서 손절을 치는 경우도 있었을 거 같고, '경이로운 경험'에는 그렇게 공격해오던 상대가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고 내 주장을 옹호해주는 경험같은 게 있을 거 같음. 왜냐면 단순히 내 주장을 방어하는 차원에서는 '잘못된 길'에 빠질 거 같지는 않거든. 그거 가지고 상대 학을 떼게 만들었겠지. 그리고 그 학을 떼게 만든 것 자체도 경험일테고.
그러니 위 노인네가 말하는 거에서 '인간은 대체로 똑같다'라는 의미는 인간은 교류하는 생물이다라는 함의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같은 챕터, 다른 페이지에서 '타인의 존재는 삶에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네가 말한 함의가 맞는듯...이페이지만 보고 그정도로 주제의식을 확장할수있다니 그저 감탄만 나오노 난 그냥 적혀있는대로의 의미만 받아들이면서 읽는것밖에 못하는데 게이는 천재노? ㄷㄷ 덕분에 나도 깊은 이해를 하고 간다 고맙노
인간관계를 염두에 두고 '검증하다'라는 표현을 쓴 게 의미심장해. 이론적으로 백날 인간의 어떠한 면을 '검증'하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다보면 결국 인간관계에서는 '이론'은 안 중요하진 않지만 덜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느낌. 왜냐면 예를 든 톨스토이나 도끼가 그런 내용을 많이 썼거든. 안 읽어봤을까봐 어떤 책의 어떤 부분인지까진 말하지 않겠지만. 그리고 말하는 뉘앙스도 상대의 의견을 약간은 안믿는 뉘앙스로 말하기도 하고. '기술이 중요할 수도 있고 안 중요할 수도 있고' 노인은 아마 대화상대가 자기랑 견해가 다른 게 고깝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경험을 말해줌과 동시에 자신의 조언을 새겨듣는다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함의, 즉 자신의 이론(인간관계x)을 검증하려 들 것인데
그 공격을 방어해내는 동시에 그 이론을 검증하려다보면, 결국엔 검증이 '불가능한 부분 혹은 검증이 필요없게 되는 부분(타인과의 소통)'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암시를 한 걸지도 모름. 왜냐면 굳이 냉전시대의 이론적인 공방을 예로 든 거나, 톨스토이나 도끼를 언급한 거 자체가 그런 낌새가 있음. 책 안읽어봐서 뇌절일 가능성이 크지만, 단순히 이론적 공방을 통해 상대를 격분, 혹은 감화시키는 정도의 얘기였다면 인간관계 얘기랑은 좀 동떨어져있고... 아마 대화 상대방이 그런 기계같은 놈이라 인간관계를 깨우치게 하기 위해 유도를 한 느낌.. 도끼의 책에도 어떤 수재가 머릿속의 이론 놀이로 세상을 이해하고 죄를 짓다 벌 받는 내용이 있음.
걍 이렇게까지 분석적 독서를 할수있는 네가 존나 대단하고 부럽다...평소에 어떤책 좋아하거나 즐겨읽는지 물어봐도될까? 너처럼은 못되겠지만 조금이라도 깊이있는 인간이 되고싶네
바른 마음, 나쁜 교육, 생각에 관한 생각, 토지?? 아마 지금 네게 말하는 부분에서 제일 많이 도움 받은 건 토지인 듯?? 근데 나는 철학과 출신이라 이런 거 훈련을 존나게 할 수밖에 없었어서 적은 텍스트에서 말 되게 꿰어 맞추는 걸 잘하는 게 전문임. 아마 네가 원하는 '경험'은 토지로 충당가능할 거고 철학서를 통해 문맥파악하려고 기쓰다 보면 좀 나아질 듯??
'경험'이란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토지란 책이 참 괜찮게 파헤친 면이 있고(사실 거의 모든 고전문학들이 그런 면이 있음), 네가 부러워하는 그런 분석적인 면모는 걍 어려운 책 보며 어떻게든 흐름 찾아보려고 기쓰고 궤변 난무하다보면 나아지는 거 같음. 그리고 위에서 노인네가 말하는 그런 '지성적 측면'을 통한 경이로운 경험은 바른 마음의 저자가 글 쓴 태도와 내용을 보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거임. 책 한권을 읽으라하면 바른 마음을 읽어보라고 권하고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정성껏 답변해줘서 고맙다 철학이란 주제가 아는척할수있는것 이상으로 삶에 효용이 있을거라 생각은 못해봤는데 네가 생각하는 방식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옅보게되니까 역시 사람은 철학을 배워야하는것같다 물론 배운다고 쉽게 배워지는건 아니겠지만..네가 말한 바른 마음 꼭 읽어보고 토지도 엄청난 장편인것같던데 올해안에 꼭 완독해보려고 한다. 이왕이면 네가 말한 다른책들도..!
그리고 네 남은 앞날이 풍요와 행운, 행복과 귀인들로 가득차길 진심으로 빌게 응원해
상대가 최선을 다할거라고 님이 판단한 게 틀렸다는 게 입증되기(예를 들면 상대가 바로 포기해버리는걸 눈앞에서 보게 되는 경우들) 전까지는 상대가 최선을 다할거라고 생각해라
고맙다 덕분에 이해가 된다
너가 저 글을 읽고 도움될 게 없다고 썻자너? 니 상대는 그 생각이 틀렸다고 끝까지 지랄할거란 소리 인듯
덕분에 잘 이해된것같음 고맙다 ㅋㅋ
무슨책인가요?
찰스핸디 ㅡ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네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상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는 말싸움 이길려고 최선을 다할것이다. 번역 오류로 판단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의역하면 다른 사람들이 본인의 판단을 비판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생각 되네요. 즉 사방에 널린게 적이고 지적질하는 것들 천지다? 그리고 지적질하는 것들은 끈질기다.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는거랑 내 의견이 틀렸다고 입증되는거랑 별개로 생각해서 이해가 안됐던듯함 ㅇㅇ
내가 틀렸다고 인정할 때까지 상대는 나를 개처럼 물고 늘어질 것이다
그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