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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는 딱히 줄거리에 대해 할 말이 없는 책이다. 그저 어딘가에서 들어봄 직한 있을 법한 어쩌면 독갤에 누군가는 겪었을 듯한 흔한 이야기들의 집합으로 그런 평범한 사내의 일생을 그려낸다.
별볼일 없고 평범한 인생에서 우리가 얻을 것은 무엇인가.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어울리는 남자 그럼에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갈구하려고 노력한 남자, 우리의 일생도 비슷하지 않을까? 보통의 주인공처럼 어느 방향이든 극단적이지 않는 독갤에 누군가는 캐릭터성이 없다 싶이하다는 걸 이야기하더라. 근데 그게 작가 원하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엔 허무함과 그의 보잘 것 없는 역사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이뤄낸 나름의 의미, 그 의미가 어떤 의미를 가질 지는 본인의 의지가 투영된다는 것 죽음 앞에서 그것뿐이었다.

이책의 묘사 방식도 독특하다. 마치 선이 되게 얇은 그림을 보듯 랜즈를 통해 소설을 보는 듯한 이 소설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방식은 독자를 한발짝 물러서게 하여 독자의  성찰을 유도하는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