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수기부분에서
『내가 반한다드니 남이 반한다느니 하는 말은 퍽 천박하고 능글맞은 느낌이어서,
소위 아무리 '엄숙'한 장면이라도 이 말이 불쑥 얼굴을 내밀면 진지하고 고고한 대가람이 붕괴해 그저 두루뭉술하고
밋밋해져 버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반하는 쓰라림 등의 속된 말 말고 `사랑받는 불안' 같은 문학적 용어를 쓰면
그런대로 고고한 대가람이 붕괴되는 일은 없는 듯하니 참 묘합니다.』
위에서 반하는 쓰라림은 반하다의 반대말 쓰라림으로만 사용한건지 아니면 반하는 쓰라림 통으로 사용한건지 헷갈리네요
통으로 사용한거면 제가 보기에는 반하는 쓰라림≠사랑받는 불안 다른 뜻 같은데 말이죠.
반하는 쓰라림은 누구가한테 반한 쓰라린 아린 마음이고 사랑받는 불안은 누군가가 여러 이유로 타인한테 사랑받을때 느끼는 불안함인데..
요조가 존경받다를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게 받아들이는데 저 단어들도 그럴까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쓰라린 기억이 없는 건가?? 누군가에게 고백 받아서 무언가 불안한 기억이 없었던 건가?? 요조가 받는 기분은 그냥 그대로라고 생각 듦 본인이 그런 기억이 없는 거임?? - dc App
제 경험을 물으시는건가요??
원치도않게 무언가를 욕망하면서 오는 부정적 감정 아닌가
반하는 쓰라림 '등'이라고 써있는 거보면 반한다 반했다가 중요한 게 아님. 그냥 감정을 저렇게 간단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표현을 천박하게 여기는 거임 사실 일반인이 보기엔 똑같긴한데 '사랑받는 불안'은 심혈을 기울인 문학적 표현이잖음
아~ 반하는 쓰라림 처럼 일반적인 감정 표현을 들으때는 낯부끄럽고 감정들이 무너지지만 좀더 섬세하고 문학적인 감정표현들은 괜찮다 이말인 거죠??? 반하는 쓰라림과 사랑받는 불안은 예로 든 표현이고요.
좋은 댓글이네요
넹 잘 이해하셨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