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은 된 곳같은데 골목쪽이라 한 번도 안가봤다가 오늘 연차 쉬는날이라 아침에 가봤는데,
입구부터 커피기계에서 좋은냄새나고, 카운터 쪽에는 커피잔이랑 받침들 쭉 전시되있고, 사장님도 엄청 전형적인 개인카페 사장님 느낌 (중년 + 안경 + 조끼)
그리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메뉴판 제일 처음에 에스프레소부터 있으면 괜히 신뢰도 상승하는데 여기도 그랬어요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오늘은(어딘지 모를 지역) 산이랑 (더 어딘지 모를 지역) 산이 있는데 어떤걸로 드릴까요?' 라고 하시길래
어버버 얼타서, 산미 낮은걸로 달라고 해야되는데 높은걸로 달라고 해버려서 새콤한걸로 마시고 왔네요
사거리 근처 골목이라 살짝 시끄럽긴한데 어짜피 이어폰 끼니까 그건 괜찮은거같아요
책 이야기 : 태감새 예언하는 새 완독하고 왔는데, 새잡이 사내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네요. 여기서 끝났어도 하루키가 하루키 스럽게 끝냈구나 하고 납득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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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이 제일 두꺼워서 기대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