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작가 자신을 많이 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말하자면 작가가 자신의 (다소의 결함을 남겨둔 채) 이상적 모습을 그려낸 것 같은, 당시 기준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
그런데 작가가 엘리자베스에게 자신을 너무 투영한 나머지, 대부분 등장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엘리자베스에게 위.임해버렸고
결국 엘리자베스의 캐릭터는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하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작가의 성향 탓인지 인물들에 대한 엘리자베스의 평가는 대체로 신랄하고 비판적이다.
특히 자신의 좀 못난 가족들에 대해서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강한 경멸을 품고있다.
이처럼 평가하고 비판하고 경멸하는 인간은 정말로 불편하고 싫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성향은 나 자신에게도 있고 매우 싫은 나의 일부분인지라 소설 속의 엘리자베스에게도 점점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만약 소설 속의 인물들이 현실로 나온다면 콜린스 다음으로 곁에 두고싶지않은 인간은 엘리자베스일 것이다.
우리는 삶에서 가능한 평가나 판단을 미루는 것이 낫다.
그것은 훈련이 필요한 일이다.
제인 오스틴은 죽을 때까지 결혼을 못 하고 책이나 읽으며 살았다
성격 때문인듯 ㅋㅋ
편견이라는 걸 비판하기 위해 만든게 엘리자베스이기도 하니까
그렇겠지만 엘리자베스에 대한 묘사는 비판적이기보단 굉장히 우호적이지.
맨스필드파크 ㄱㄱ. 그나마 ㄱㅊ음
삶의 한가운데가 그 방면에서는 1티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