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할 때 국어를 제일 좋아했고 활자 읽는 것 자체를 꽤 좋아했지만 이과인지라 대학 들어와서는 텍스트를 정보 위주로만 빨리빨리 읽어버릇했음..

과 특성상 이래저래 학부 공부가 바빠서 여유롭게 책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달부터는 시간이 드디어 좀 날 것 같아서 몇 년 전부터 읽고 싶었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런 거 사와서 읽고 있는데,, 진짜 ㄹㅇ 충격이다..

습관적으로 눈이 텍스트를 진짜 음미하는 게 아니라 슥슥 훑으면서 가더라.. 중간쯤 읽다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싶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음 야발..

진짜 뇌가 썩었구나 싶었다.. 그래서 걍 평소에 책 자주 읽는 애들은 어떻게 사나 싶어서 독갤 함 와봤는데 니들 좋아하는 책 읽으면서 아웅다웅하는거 보니까 부럽네 ㅋㅋ 사실 나도 책이나 읽으면서 살고싶었는데 ㅅㅂ;

암튼 걍 하소연임 원래 디씨에서 이딴 징징글 잘 안싸는데 어차피 독갤 막 다시 들어올것같지는 않아서 걍 배설할테니까 뭐 니들이 참아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