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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등장인물들이 페스트를 대하는 태도는 모두 이해가 되었는데

예심판사의 아이가 페스트로 사망한 후 '신부는 의사에게 치료 받아서는 안된다'라는 신념을 내세운 채 죽은 것은 도저히 이해 하기가 힘듬

페스트라는게 곧 인생이라면 신부는 페스트를 죄에 대한 신의 벌로 해석하였으니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은 그 죄에 대한 회피라고 여긴 것인가? 하지만 그렇다면 타인에 대한 치료도 거부해야 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