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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이 책을 읽는게 부끄럽고
이제서야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부끄럽네요
막 열리려던 문이 쾅 하고 닫혀 비석처럼 앞을 가로막고
모든 세상의 여흥이 물속의 자갈처럼 무가치하게 느껴져
잎새 하나, 모래 한알에도 닿는 신의 축복을 빗겨난 존재가 되어
한없는 절망만이 내 감정을 지배한다.
실연이라는 게 이런 감정인줄 알았으면 첫사랑의 대상은 좀 더 신중하게 고를걸 그랬나봐요
이제서야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부끄럽네요
막 열리려던 문이 쾅 하고 닫혀 비석처럼 앞을 가로막고
모든 세상의 여흥이 물속의 자갈처럼 무가치하게 느껴져
잎새 하나, 모래 한알에도 닿는 신의 축복을 빗겨난 존재가 되어
한없는 절망만이 내 감정을 지배한다.
실연이라는 게 이런 감정인줄 알았으면 첫사랑의 대상은 좀 더 신중하게 고를걸 그랬나봐요
부끄러울 일도, 후회할 일도 아니지 않을까. 실연을 통해서 느낀 감상으로 너의 독서 생활이 더 풍부해졌으니깐 너가 몰랐던 부분이 많을거임 멀리 보면 좋은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