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식민지배를 당연히 여기던 시절 책이라지만
프랑스인이 아랍인 죽인거? 상관 없음
근데 그 프랑스인 청년이 엄마 장례식 때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다네?
이 못된 놈! 사형!
이렇게 흘러가는게 존나 어이가 없는데
법정에 오게 된 이유인 살인에 대한 이야기는 뒷전이고
현재 다루고 있는 사건과는 무관한 인성 이야기로 형을 결정하는게
현대인들을 엄청 비꼬는 느낌이 들었음
약간 작가한테 옆구리 꼬집히는 기분임
어떤 사람은
알제리의 독립을 반대한 프랑스인이
프랑스 사람이 아랍인을 죽였는데 그걸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소설을 썼다며
인성 터진 제국주의자라고 욕하기도 하던데
저 살인사건과 재판 자체가 세상의 부조리함을 보여주는 풍자극이라면
오히려 재판장에 선 사람들의 태도가
당시 프랑스인들을 비꼬는게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함
'니들은 아랍인이 죽든말든 관심 없지?'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걍 카뮈도 옛날 사람이라 현대인의 사고방식과는 괴리가 느껴지는 것 뿐인데
내가 과대해석을 하는 것일지도
틀린 해석 까지는 아닌 듯 - dc App
나도 좀 블래코미디라 생각했어 - dc App
(뫼르소,살인사건) 읽어보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