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학을 읽을 때
문장이 아름다운데 오글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유려하게 흘러간다거나
아니면 문장과 문단이 이어지고 전개되는 방식이 너무 부드러워서 읽으면서 쓱 빨려들어가게 되거나
독자의 마음을 쿡쿡 쑤시며 공감대를 기가 막히게 자극하거나
반대로 공감 못할 주인공을 내세웠는데도 필력이 쩔어서 나도 모르게 다음 이야기를 계속 읽게 되는
그런 글들 있잖아
님들은 어떤 글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궁금함
나는 미리보기로 롤리타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이건 소장해야 한다는 생각에 종이책으로 바로 지르려다
좀 생각해보니 책장에 꽂아두거나 들고 다니기 뭐해서 그냥 전자책 결제했음...
어째 문학에 해당되는 늑김이넹
아 맞다 문학을 상정하고 쓴 글인데 그거 설명하는걸 까먹음...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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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 dc App
본문내용에 완전 부합되는 건 위대한 개츠비 김동욱 역본에서 감탄했었음. 화자가 서술자인데도 솔직하지 않은 부분이 유려하게 드러나서 재밌게 봤었음. 하나하나 참거짓을 따지는 맛이 일품이었고, 등장인물이 인간 보편의심리를 낱낱이 까발리는 재미는 도끼책들에 있었음. 그런데 좀 하드하게 까발려서 피곤해. 유려하다기보단 한장면에 폭탄을 중첩해서 터트리는 느낌.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읽을 때 존나 훅 빨려들어가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
미시마 유키오 니콜라이 고골 프란츠 카프카(변신이랑 유형지에서가 특히 그럼, 다른 작품들은 좀 오묘하고 신비로움) 레프 톨스토이 등등... 안 읽어봤지만 나보코프가 왠지 이런 류의 극한일 거 같은데
카라마,돈키,모비딕
+안카
카프카 일기
레이먼드 카버 - 대성당
ㅇㅈ
첫 눈에 반했던 책은 이거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418292
- dc App
위화
도끼
참존가
개구리
1984
칼릴 지브란! 어렴풋한 이미지로 떠돌던 생각들을 이렇게 정확히 표현한 작가는 처음이었어
책 제목은???
《어느 광인의 이야기》가 좋았어
만엔 원년의 풋볼보고 노벨상 받을만 했구나 하는걸 느낌
쿳시 추락
쉰내나는 병신 죽어라
날개, 아큐정전
안나 카레니나
난 롤리타랑 설국을 잊을 수가 없어. 헤르만 헤세 작품도 문장력으론 원탑급이더라. 오히려 도스토옙스키는 문장이 너무 어지럽고 톨스토이는 너무 깔끔해. 있어보이게, 유려하게 쓴 문장은 헤세랑 나보코프만한 사람이 없는 듯
작년에 읽은 것 중에는 '무기여 잘 있거라' 첫 페이지, 재작년에 읽은 것 중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서문. 올해는 아직 그 정도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