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에서 남자가 여자와 결혼하지않고 먹튀하는게단순히 죄악임을 넘어서 아예 여자쪽 가문 전체를 박살내버릴 정도의 일로 묘사되는걸 보면서 당시 유럽사회의 성적인 보수성이 유교문화권 못지않았음을 느끼게됨.


그런데 유교문화권이 남녀를 아예 섣불리 접근하지도 못하게 막는다면 유럽에서는 화려한 옷을 입고 무도회에서 여러 이성과 춤추고 스킨십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가운데 성관계에서만 순결을 초강조하는 것이 재미있다.

임신과 성병 등 현실적인 문제가 성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기독교적 순결주의가 성관계에만 적용된다고 해석하기 때문인건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