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게 워낙 없어서 sf도 진짜 모르지만, 그래도 sf라길래 듄이나 스타워즈같은 뭔가 웅장한 느낌을 생각했더니 막상 까보니 이게 뭔가 싶고
설정같은 것도 어디선가 본 거 같은 느낌이라 감흥도 없고..
그런 상상력은 오히려 만화나 게임같은 데서 봤던 것들이 더 기발한 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오락성을 포기한 만큼 가치 있는 진실 탐색이나 정신적 교화가 있느냐 하면 그런 건 또 모르겠음

근데 공부도 할만큼 하고 책도 엄청 많이 읽어본 사람들이 고평가하고 상도 주고 그러는 거 보면, 내가 평소에 책을 안 읽어 본 거나 마찬가지로 독서 경험이 적고 견문이 좁아서 모르겠는 건가 싶기도 해
그래도 이거 전에 읽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다 읽고 뭐가 막 마음 속에서 부풀어오르는 게 있었는데

이것도 감상탭으로 올릴만한 감상인가 싶어서 일반탭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