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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손을 대어도 부서질 듯한 소녀들의 마음.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은 그 마음 속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고백하기에는 어렸던 소녀들. 어렸기에 그동안의 눈물을 서로의 어깨에 파묻을 수 있었던 소녀들. 그런 소녀들의 마음은 부서질지도 모를 서로를 단단히 붙잡는다.
빙황하는 마음들은 하나가 될 수 없다. 방황하는 유혹은 결코 진실될 수 없다. 그렇다면 소녀들은 도대체 어찌해야 방황을 끝내고 서로의 어깨에 파묻힐 수 있는 것인가. 결국 소녀들은 고백해야 한다. 마음 속 깊은 곳의, 부서질지도 모르는 본심을 들여다보고, 확인하여, 고백해내야만 한다.
하지만 소녀이기에, 운명을 받아들이기에는 어리고 연약한 소녀이기에 고백은 결국 두려운 것이 된다. 올곧은 마음은 그런 두려움을 마주한 소녀들의 앞에 나타나, 그저 어깨를 붙잡아준다. 덕분에 두려울 것은 없다. 방황하던 마음들은 끝내 실종과 병마라는 시련과 함께, 깊은 곳을 들여다본다.
길었던 방황을 끝낸 마음들은 서로를 향하여 눈물짓는다. 올곧은 마음은 그 뒤에 서서 꽃다발을 남긴다. 그리하여 한 소녀의 심술궂은 꿈, ‘나를 잊지 말아요’ 하며 흩날려보낸 물망초 향기가 눈물과 함께 되돌아와, 그 근원에 파묻혀주기를 바라는 꿈은 이루어진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난다.
레즈물이야?
네
념글을 보내어 만백성이 알게하라 이 좋은걸 이 샛기 혼자 보구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