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을 시작하려고 이방인을 재독하는데
너무 괴로와서 덮었음
오늘따라 얘한테 동족혐오가 심하게 든다
물론 핵심적인 사고방식은 그놈이랑 나랑 다르긴 한데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거절하지 않았다.
상관할 일이 아니라서 상관하지 않았다.
간섭할 일이 아니라서 간섭하지 않았다.
별로 평이 안 좋은 사람이지만, 나한테 잘 해주니까 피하지 않았다.
이것이 진실이니까 사실대로 말했다.
왜 그렇게 고지식하게 구냐고? 아니, 내가 피해를 입더라도 진실을 말해야 하지 않나?
그런 모습들이.. 존나게.. 동족혐오가 들었다......
주변을 철저한 무관심으로 대하고, 특별한 판단을 하지 않는 모습이 특히 그랬다.
게다가 뫼르소는 최소한 솔직하기라도 하지만
나는 저렇게 살면 사회생활에 불이익 생긴다는걸 알고 가식을 부리면서 사니까
진짜로 저 이방인 탕탕 한 뫼르소가 나보다 나은 인간인 것 같아서
더욱 괴롭다
네 아랍인은 누구냐
좋은 감상이네
이쁜 백인 여자면 안 죽였지, 못생긴 아랍놈이라 죽인거고, 지금도 유럽에서 아랍놈들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