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아닌 > 야만적인 앨리스씨 > 파씨의 입문 > 연년세세 > 백의 그림자 > 계속해보겠습니다 > 일곱시 삼십 이분 코끼리 열차 > 디디의 우산
순서로 괜찮았음
개인적으론 야만적인 앨리스씨가 황정은 작품중에 제일 재밌었음.
예전에 누가 리뷰로 연년세세보다 계속해보겠습니다가 낫다고 했는데 솔직히 연년세세가 계속해보겠습니다 보단 괜찮더라.
초기 작품들은 분노와 감각적인 문체가 주를 이뤘다면 후기로 갈수록 고전적인 구조와 문법을 배우면서 성장한 느낌이었음.
주제의식이나 내용을 자주 우려먹는 느낌에다 최근작인 디디의 우산이 너무 별로였어서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되진 않지만
그래도 한국 여성 작가의 모범이 아닌가 싶은 작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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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랑 계속은 인물이랑 서사 구조는 거의 똑같고 표현력만 달라졌던데. 자기 색깔이랄 게 문장 반복이 끝이라면 많이 나아졌지 - dc App
심지어 순자란 캐릭터는 이름이랑 할아버지한테 키워졌다는 설정까지 똑같던데. 인물을 표현하는 장면들만 훨씬 정연하고 담담하게 바뀌어서, 예전의 감각에 의존하는 서사 구성에서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음. - dc App
오히려 계속해보겠습니다가 미혼모로 키우겠다거나 자매끼리 산다는 점등 디디의 우산에 필적할 정도로 여성 서사용 캐릭터에 가깝지. 모세, 나기라는 남성 화자의 부자연스러움을 보면 연년세세의 한중언이나 한만수, 김원상이 훨씬 낫다고 보는데 - dc App
?? 순자가 군더더기? 소설 잘못 읽은 거 아님? 처음부터 순자의 도시락이 가장 중요한 소재로 나오고 작중 중요한 사건은 나기 가족, 그중에서도 순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 dc App
연년세세도 앨리스씨나 아무도 아닌 같은 단편집에 비하면 그저 그렇다 싶지만, 파묘를 중심으로 장면 구성이나 표현력이 훨씬 강렬해졌는데 내용이 거의 같은 소설인 계속해보겠습니다를 높게 치는 건 뭐, 그냥 오독했다는 얘기가 아닌가;; - dc App
표현은 담담해진 한편 장면 구성은 훨씬 입체적임. 계속해보겠습니다는 인물과 인물의 사건이 다소 따로 노는 느낌인데 연년세세는 3대에 걸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훨씬 기억에 남잖슴 - dc App
황정은에겐 문장밖에 없는 작가, 실험에 치중한 작가, 서사를 못짜는 작가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연년세세는 그 부분에서 훨씬 나아졌지. 여전히 서사가 뚜렷하진 않지만 그래도 장면 구성이 예전 소설들의 중구난방 노는 느낌에 비해 나아졌으니까. - dc App
애초에 왜 비교를 계속해보겠습니다로 하는 건지 ㅋㅋ 메세지가 영 마음에 안들었으면 백의 그림자를 골랐어야 하는 게 아닌가... 표현력으로 갈 거면 단편을 골랐어야 맞고 - dc App
네 개의 단편이라 생각해보면 연년세세가 낫지. 한강을 생각해보면 구성도 꽤 괜찮은 축이고. 표현력 입장에서도 주구장창 하는 언어 해체 놀이에서 발전하려 시도한 점을 높게 봄. 아직은 발전하고 싶어하는 작가다가 보이고. - dc App
아무도아닌 ㄹㅇ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