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될 때까지 살은 한 인간의 삶과 그 내역을 남김없이 모조리 다 추적하고 밝히고 알 수 있는 길은 없잖아 도서관도 마찬가지 유사성이 있음
익명(121.134)2023-05-09 22:37:00
답글
근데 도서관은 헤메긴 쉬워도 일단 영역을 찾기만 하면 모르는 부분을 추적하고 밝힐 수가 있는데 노인 한 명의 삶은 , 복잡다단한 삶이었다 해도 도서관 마냥 전체를 아우를 수 없는 정도의 작은 파편 정도 크기 뿐 아닌가?
익명(124.58)2023-05-09 22:47:00
그렇게 하나하나 다 따지면은 세상사 완벽하게 납득가는게 없을기다
특수문자(uv45xop)2023-05-09 22:45:00
답글
미사 경구가 얼마나 인간생활을 윤활하고 매끄럽게 돌아가게 하는지에 관해서 잘 알고 있지.
익명(124.58)2023-05-09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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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2026-06-27 09:28:23.39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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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의도 역시도 말한 사람이 어느 경험에 의해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어느 노인에게 경탄을 금치못한 적이 있었다든지) 지나치게 정념을 의식하고 뱉은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거지. 책이 한 사람의 한 생각이라고 매겨본다고 했을 때 도서관은 장서가 몇만권인데 노인 한 명=도서관 하나 가 된단 말임?
익명(124.58)2023-05-09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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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만권의 책을 가져온다 한들 불가능할기다. 비단 노인의 삶 뿐만 아니라 네 삶을 묘사하기에도 모자랄거야. 인생은 단순히 누군가가 어디에 가서 기뻤다. 끝. 이런 식의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는 것이 아니잖냐.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납득이 좀 되려나 모르것네.
특수문자(uv45xop)2023-05-09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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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소설 한 권도 네가 말했듯이 "어디에 가서 기뻤다 끝" 이게 아니고 그 안에 수없이 많은 감정이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완결되어가는데, 어떻게 노인 단 한 명이 도서관 전체 분량의 정념을 지니고 살 수 있단 말임?
익명(124.58)2023-05-09 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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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속담은 미사여구 정도로 이해하면 되긴 하는데, 나는 과연 노인 한 명이 그렇게나 큰 가치를 지녔는가? 하는 의문이 든 거임. 지혜롭고 청명한 노인? 이 세상엔 불한당 같은 노인도 얼마나 많냐? 엘리엇이 자기 시에서 괜히 노인의 지혜는 그만 듣고 싶다고 한 게 아닌 것 같은데
익명(124.58)2023-05-09 23:17:00
답글
네가 방금 정답을 말했네 뭘. 글로 표현되는 묘사조차도 완전치 못한 경우가 많아서, 그 이면의 의미를 돌아봐야 하는데, 사람의 인생도 그와 다를 바 없다면, 그 둘의 차이는 없는 셈이지. 사람의 인생은 그야말로 책과 같구나. 다만 한 권의 책으로 요약되기에는 숨겨진 의미가 너무 많아서, 동네 도서관에 있는 장서량 정도는 동원되어야 할 정도로 큰 분량의 책이라는 점이 조금 다를 뿐이지. 그러니 도서관과 같다는 것 아니겠어?
특수문자(uv45xop)2023-05-09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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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청명하고 지혜로운지가 중요한게 아니야. 노인이 될 정도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이 걸어온 발자취와, 마치 책이 함유하는 숨겨진 의도처럼, 그 사람의 발자취에 숨겨진 의미가 무척 크다는 의미니깡
특수문자(uv45xop)2023-05-09 2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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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인 한 명의 삶이 도서관 장서 분량의 무수한 의도와 가치에 필적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하지 못하겠음. 가치로 보자면 비하기에는 도서관에 꽂힌 책들이 비루한 한 명의 노인보다 지나칠 정도로 지혜롭고 훌륭한 마음들만을 담고 있지. 만약 책이 아니라 책을 쓴 작가 대 노인으로 비한다면 사람은 늘 타고난 바 부족한 면이 있으니까 우위를 가르긴 어렵지만 일단 결점이 많은 사람이 노력으로 일구어 책으로 낸 것이라면 나름의 합당한 수준의 교정과 정서가 이루어진 결과물인데 그저 노인 한 명에 대하는 건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이지.
익명(124.58)2023-05-09 2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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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누군가가 지혜롭다거나 하찮다거나 하는 거랑은 별루 상관이 읍서. 물론 이 또한 저 어구에 대한 주관적 설명이지만서도. 네가 말하는 가치는 사람이 매기는 가치에 대해 말하는 것 같은데, 가치도 사실 여기선 크게 중요한게 아냐. 그보다 중요한건 한 사람의 인생에 담긴 의미와 그 정보를 완벽하게 옮기려면 어느정도의 용량이 필요하느냐겠징.
특수문자(uv45xop)2023-05-09 2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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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비유가 괜찮네. 결론적으로 이건 정보를 담는 용량에 대해 말하는거야. 가치는 주관적인 것이니, 둘째치고~!
감성적으로 받아들여라
얼마든지 가능하지 다만 궁금해졌을뿐
노인이 될 때까지 살은 한 인간의 삶과 그 내역을 남김없이 모조리 다 추적하고 밝히고 알 수 있는 길은 없잖아 도서관도 마찬가지 유사성이 있음
근데 도서관은 헤메긴 쉬워도 일단 영역을 찾기만 하면 모르는 부분을 추적하고 밝힐 수가 있는데 노인 한 명의 삶은 , 복잡다단한 삶이었다 해도 도서관 마냥 전체를 아우를 수 없는 정도의 작은 파편 정도 크기 뿐 아닌가?
그렇게 하나하나 다 따지면은 세상사 완벽하게 납득가는게 없을기다
미사 경구가 얼마나 인간생활을 윤활하고 매끄럽게 돌아가게 하는지에 관해서 잘 알고 있지.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의도 역시도 말한 사람이 어느 경험에 의해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어느 노인에게 경탄을 금치못한 적이 있었다든지) 지나치게 정념을 의식하고 뱉은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거지. 책이 한 사람의 한 생각이라고 매겨본다고 했을 때 도서관은 장서가 몇만권인데 노인 한 명=도서관 하나 가 된단 말임?
몇십만권의 책을 가져온다 한들 불가능할기다. 비단 노인의 삶 뿐만 아니라 네 삶을 묘사하기에도 모자랄거야. 인생은 단순히 누군가가 어디에 가서 기뻤다. 끝. 이런 식의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는 것이 아니잖냐.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납득이 좀 되려나 모르것네.
그렇게 따지면 소설 한 권도 네가 말했듯이 "어디에 가서 기뻤다 끝" 이게 아니고 그 안에 수없이 많은 감정이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완결되어가는데, 어떻게 노인 단 한 명이 도서관 전체 분량의 정념을 지니고 살 수 있단 말임?
그러니까 이 속담은 미사여구 정도로 이해하면 되긴 하는데, 나는 과연 노인 한 명이 그렇게나 큰 가치를 지녔는가? 하는 의문이 든 거임. 지혜롭고 청명한 노인? 이 세상엔 불한당 같은 노인도 얼마나 많냐? 엘리엇이 자기 시에서 괜히 노인의 지혜는 그만 듣고 싶다고 한 게 아닌 것 같은데
네가 방금 정답을 말했네 뭘. 글로 표현되는 묘사조차도 완전치 못한 경우가 많아서, 그 이면의 의미를 돌아봐야 하는데, 사람의 인생도 그와 다를 바 없다면, 그 둘의 차이는 없는 셈이지. 사람의 인생은 그야말로 책과 같구나. 다만 한 권의 책으로 요약되기에는 숨겨진 의미가 너무 많아서, 동네 도서관에 있는 장서량 정도는 동원되어야 할 정도로 큰 분량의 책이라는 점이 조금 다를 뿐이지. 그러니 도서관과 같다는 것 아니겠어?
노인이 청명하고 지혜로운지가 중요한게 아니야. 노인이 될 정도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이 걸어온 발자취와, 마치 책이 함유하는 숨겨진 의도처럼, 그 사람의 발자취에 숨겨진 의미가 무척 크다는 의미니깡
나는 노인 한 명의 삶이 도서관 장서 분량의 무수한 의도와 가치에 필적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하지 못하겠음. 가치로 보자면 비하기에는 도서관에 꽂힌 책들이 비루한 한 명의 노인보다 지나칠 정도로 지혜롭고 훌륭한 마음들만을 담고 있지. 만약 책이 아니라 책을 쓴 작가 대 노인으로 비한다면 사람은 늘 타고난 바 부족한 면이 있으니까 우위를 가르긴 어렵지만 일단 결점이 많은 사람이 노력으로 일구어 책으로 낸 것이라면 나름의 합당한 수준의 교정과 정서가 이루어진 결과물인데 그저 노인 한 명에 대하는 건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이지.
다시 말하지만 누군가가 지혜롭다거나 하찮다거나 하는 거랑은 별루 상관이 읍서. 물론 이 또한 저 어구에 대한 주관적 설명이지만서도. 네가 말하는 가치는 사람이 매기는 가치에 대해 말하는 것 같은데, 가치도 사실 여기선 크게 중요한게 아냐. 그보다 중요한건 한 사람의 인생에 담긴 의미와 그 정보를 완벽하게 옮기려면 어느정도의 용량이 필요하느냐겠징.
이거 비유가 괜찮네. 결론적으로 이건 정보를 담는 용량에 대해 말하는거야. 가치는 주관적인 것이니, 둘째치고~!
요럼 이해가 좀 쉬우려남
그냥 속담인데 뭘 그렇게 진지하게…
전근대사회에서는 노인이 짬도 많고 경험치도 많으니 그만큼 공경했단 얘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