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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다른 것도 섞어 읽다보니 오래 걸렸는데
오늘 디칸카까지 해서 번역된 작품들은 얼추 다 읽음
(+오월의 밤 수록된 '비이'도)
고골 세계는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작품마다 지닌 색채가 다채로워서 골라 읽는 재미가 있음
글을 못 쓰는 편은 절대 아니라 집어들고 실망할 일은 없을 것 같고
가끔 장광설의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다행히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작가는 아니라서 넘어갈만했음
고골 정도는 한 번쯤 깊게 파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
작품량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고... 대표작도 대부분 단편인지라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그만큼 재밌었고 오늘부터 뚜르게네프 바로 들어가야지 ㅎ
오 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