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자계서만 보면서

문학, 소설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싫을 뿐임.

친구한테 전화와서 뭐하냐고 하길래 

독서한다고 하니까

뭐보냐고 하길래 ‘싯다르타‘ 라는 책 보고 있다 하니까

그거 소설책 아니냐고 하길래 맞다 하니까

그런책은 시간낭비 아니냐 차라리 자계서나 제테크 책을 보는게 낫지 않냐 이러길래 순간 벙찜..

그래서 내가 넌 문학 소설 안읽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그런 유희 목적으로 읽는 소설은 영화보거나 게임하는거랑 차이가 없다 생각한다고 함 ㅡㅡ
그 시간에 내 삶에 뭔가 적용가능한 책 읽는게 진짜 독서라고 생각하고 읽기 싫어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게 독서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ㅡㅡ 

기가 차는데 뭐라 반박하고 논쟁 하기도 뭐하고 책 읽는 도중이라 방해받기도 싫어서 “아 그러냐, 그럼 자계서랑 제테크 책 많이 읽고 성공해라” 라고 대충 말하고 전화끊음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내 친구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서점 베셀이 전부 자계서, 주식, 부동산 같은 책들이 차지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뭐 자계서나 제테크 책 읽는다고 잘못 됐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실용주의 및 성공과 돈에 대한 갈망등이 투영되어 그런 부류의 책들만 인기 있고 문학이 외면 받는 것 같아 좀 씁쓸한 마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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