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토요일 정오, 나는 제임스 조이스쨩과 더블린역 3번출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에 조이스쨩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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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먼저 식당에 갔다. 듀크 거리의 데이비 번 음식점에서 포도주 한 잔과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조이스쨩이 먼저 먹어버리는 바람에 찍지는 못했다 :(
우리는 시내를 걸어갔다. 조이스쨩이 차도 쪽에 서서 나를 지켜 주었다. 지나가던 한 커플이 셰익스피어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가던 길에 인생네컷도 찍었다☆
그 다음에는 조이스쨩이랑 같이 서점에 갔다. 『율리시스』를 샀는데 조이스쨩이 싸인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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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이 되어서 우리는 시내 전경을 바라보기 위해 마텔로 탑으로 갔다. 참 아름다운 하늘이었다. 조이스쨩의 주머니에 뭔가 들어 있었다. 조이스쨩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꼬마 휴스와 학교친구들은
공놀이를 하러 밖으로 나왔어요
꼬마 해리 휴스가 던진 첫 번째 공은
담장 너머로 날아갔어요
꼬마 해리 휴스가 던진 두 번째 공은
유대인 집 유리창을 모두 깨 버렸어요
(계속)
미치겠네ㅋㅋㅋ
상징과 패러디 미치겠네ㅋㅋㅋ
인생네컷 개웃기네. ㅋㅋ나도 사인본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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