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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가 고뇌 끝에 1차대전에 참여해 산화되는 것이 결말이잖어.

나는 그것이 19세기 세계에서 고뇌하다, 결국 제 발로 허무로 회귀하는 이야기라 생각했었음.
결국 이건 한스를 통해 구원의 길을 보여주는 작품이 아니란 말이지. 오히려 벗어날 길 없는 비장한 비극이기에 역설적으로 숭고하게 느껴지기도 한 것이고.
문체도 \'잘했다 잘했어\' 라기보다는 달관한 느낌으로 슬픈 느낌을 주잖아.

\'이 속에서도, 언젠가는 사랑이 탄생할 것인가?\' 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