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심리를 헤아리기 힘들어 그저 닥치는 대로 막무가내로 기분을 맞춰 주는 사이, 뜻밖의 현상이 나타났다. 개가, 나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꼬리를 흔들며 졸졸 뒤따라온다. 나는 발을 동동 굴렀다. 참으로 얄궂은 일이다. 진작부터 내가 탐탁찮게 여기고 또한 최근에 이르러선 그들에 대한 증오가 극점까지 도달한 그 개들이 나를 좋아하게 될 바엔, 차라리 낙타가 나를 사모해 주었으면 싶다.
- 축견담, 다자이 오사무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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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거리는 게 재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나도 저 글 넘 재밌었음ㅋㅋ
카와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