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b5d92aecc2759461abdefb1cc1231ddbd38dd2a044a456c301


물론 제대로 한다는 전제이긴 하나...


나 같은 경우에 병렬 독서를 하면 책을 헤프게 읽는다는 일종의 죄책감이 들더라고...


더군다나 문학의 경우에는 어떤 세계에 푹 빠져들어가야만 하는 작업인데, 그걸 온탕 냉탕 왔다갔다 하듯이 하는 모습이..개인적으로는 좀 보기 안좋달까?


그래서 병렬을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의 정확한 내용을 인식하고 나름대로 핵심을 정리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독서가라고 생각함


+ 굿바이, 콜럼버스 표제작 읽고 있는 중인데 그냥 필립 로스는 이때부터 글을 잘 썼네요...물론 더욱 농익은 뒤의 모습과 비교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어보이긴 함. 가령, 비유를 사용할 때 '색다른 표현을 보여야겠어'라는 의도가 살짝 보인다거나 중후기의 독한 모습은 아직 그렇게 보이지 않는 나름의 풋풋한 느낌도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색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