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간이 나서 심심해서 써봄
독갤 보다보면 가장 많이보이는 질문스타일임
"사고력을 키우고 싶은데 무슨책을 읽어야 할까요??"
"다른 사람과 대화를 원만하게 하고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요??"
"무슨책을 읽어야 판단력이 좋아질까요??"
이딴 질문이 주기적으로 계속 올라온다. 주로 자신의 찌질한 행동방식이나 사고방식에 대한 것들.
답은 하나다. 독서는 이런 것들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니가 그걸 못하는건 책을 안읽어서가 아니라 너는 그냥 그렇게 태어난거다.
니가 애초에 타고나지 않았기 때문에 너의 부족한 부분을 책을 읽어서라도 발전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을텐데
독서는 힌트를 주거나 간접경험이라던가 저런 문제들에 대한 보조를 해줄순 있다. 하지만!
저런 분야들은 애초에 너라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타고나야 하는거고, 타고난게 부족하여 혹여나 독서로 발전시킬수 있다해도 근본적인건 절대 변화시켜 줄수 없다.
독서로는 불가능하고 직접 몸과 마음으로 실전에 부딪혀봐야 발전되는 것들이다.
예를들어 독갤 질문중 제일 많이 본 타인과 대화를 잘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할까?? 에 대해 답해주자면
인간과 대화를 잘하고 싶으면 책을 덮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뛰어나가 실전대화를 많이하면 된다.
하지만 못한다. 애초의 너의 성격이 그런 외향적임을 타고나지 않았기때문에 대화능력이 부족한거고, 니가 노력을 하려해도
너의 내향적인 성격이 밖에나가서 타인과 대화하는걸 힘들어한다. 괴로움을 참으면서 부딪혀야 한다는 소린데 이게 쉽지 않다.
힘든걸 아니까 너는 책에서라도 이 질문의 답을 찾고 싶어하는거다. 고통받지 않고 너의 단점을 지우고 싶으니까.
애초에 타인과 대화를 잘하는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고통 자체가 내향적 인간들에 비교해서 훨씬 적기 때문에 발전도 더 빠르고 정확하다.
머리가 좋은애들이 공부에 노력하기도 쉬운거랑 마찬가지다. 머리가 나쁜애들은 노력을 해도 성과가 안나오니 공부를 쉽게 때려치는 것과 비슷함.
결론은 독서, 공부 등등 책상머리에서 할 수 있는 뭔가로 너의 행동거지와 사고방식을 바꿀 순 없다.
뭐든지 실전으로 부딪혀야 피부로 느껴지고, 절실하게 느껴져서 내가 바뀌는 것인데, 애초에 이게 가능한 성격이면 이쪽 고민 자체를 하지를 않음
니가 어떤 고민을 한다는거 자체로 그 영역에는 재능이 없는편이다 라는 증거이니, 현실적으로 너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타고나는 문제이니 너의 잘못이 아니다),
독서나 공부로는 크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니, 니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고통받지 않는 범위에서만 노력하는게 최선이다 라고 생각한다.
하나마나 한 소리 깨우친듯 쓰지 말고 공감해 주고 적당한 책 하나 알려주고 가면 된다. 이런 애들이 xxx의 가르침 이런 책 쓰려나? 애초에 용어 선택부터 자의식 충만하네. 혹시 낚일 애들 있을까 봐 댓 남기고 간다~
ㅋㅋㅋ 전형적인 메시지에 대한 반박은 전혀 없고 메신저를 공격하는 댓글이네
니애미창녀 못배운 ㅈㄴ내노ㅋ
어떤책 읽어야 이딴 글 안 쓰게 될지 알려줘
223.62 안녕??
모르네
당장 판단할 문제, 인간관계 문제, 일상을 곤란하게 만드는 문제 (우울증,불면증,불안 등) 이런 문제를 자기계발서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제발 그러지 말고 병원이나 전문가를 찾아가라 아픈 사람 옆에서 병원 안 보내고 기도 치료해서 신앙심을 어쩌고 해버리면 바로 개독교라고 쌍욕 박으면서 책은 논리가 어쩌고 자기계발이 어쩌고 책은 탐구와 지적 호기심 때문에 읽는 거지 치료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 dc App
어느 정도 동감 한다 독갤보다보면 책을 잘 읽으면 이 정도 문제는 해결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진 인간들이 많이 보임
모두가 알고있지만 대놓고 말하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을 꼬실수 없어서..
대부분 대답해주는 사람들은 알고 있음. 그렇게 말하지 않는 이유가 상처받으니까 .. 원하는 답은 그게 아니니깐 ㅎㅎ; 그냥 적당히 얼버무려라 여긴 디시니까 이런 글이라도 쓰지
여기도 디시다 뭔 상처 ㅇㅈㄹ 애미뒤진년아
ㅋㅋㅋ 맞음. 엄마들이 항상 ‘자식 서울대가는 공부법’ 이딴책 많이 사주는데 존나 부질없다고 생각함.
행동방식과 사고방식, 성격이란 변회시킬 수 있습니다만 이는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야하며 나이가 들수록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만 근본적으로 바뀌지않는 것은 아닙니다.새로운 걸 배울 때마다 뇌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거나 연결고리를 강화합니다. 항상 변화의 여지가 있습니다.
독서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은 될 수 없어도 간접적인 요인은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동기를 강화할 수 있고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반성할 수 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직접 부딪혀봐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결국에 변화를 하려면 고통받을 상황까지 가야합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며 고통도 일종의 내성이 있습니다. 내향적인 사람이 사람 만나는 게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결국 만나고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니까요
책이나 공부로 뭔가 채우면 대화에 꽤 도움이 될수도있음 근데 상대도 그걸 받아줄만한 수준의 인간이 되어야하고
이성얘기, 자기 배우자,친구뒷담화 이런거 잘 받아주는거는 책이랑은 하등 상관없음 그래서 이 글도 맞는 말이기는 함
그건 니가 똥글만 읽어서 그런 게 아닐까?
이건 좀… 독서로 변화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봤는데… 성급한 일반화임 특정한 관점에 사로잡혀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