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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

Q. 히구치 이치요 한국에서 읽으려면 걍 판본 드래곤볼 모으면 되나? 민음사랑 을유로 생각 중임
A. ㅇㅇ 근데 히구치는 소설보다 편지가 진국임. 번역 여부는 몰?루

Q. 미시마가 정치 성향도 다른 오에를 왜 빨았는가? 잘 써서?
A. ㅇㅇ. 그리고 오에와 미시마는 양극단에 위치해 있으나 사실 가장 비슷하고 서로가 서로를 탐구한 새끼들 같다는 연구가 요즘 학계에 돌고 있음. 실제로 오에가 미시마 할복 가지고 쓴 소설도 있다.

Q. 만엔 원년의 풋볼에서 폭동에 둘러싸인 주인공 가문의 비밀이 조선인에 의해 드러나는 것은 일본인의 전쟁 역사를 드러내는 것과 관련이 있나?
A. ㅇㅇ. 오에는 풋볼 외에도 일본인의 무언가를 드러내는 소설을 많이 썼다.

Q. 씨1발 민음사 이새끼들 왜 풍요의 바다 안 냄? 아직 본인 입대도 안 했는데 전역이 더 빠르겠음
A. 미시마를 꽤 읽어봤다니 알겠지만 그 새끼 작품 번역 존나 어려워서 그럼. 기다리면 언젠가 나올 것.

Q. 저 책장에 미시마 전집 어캐 구함? 이제 못 구한다던데
A. 옛날 유학 시절에 샀음. 근데 요즘도 미시마 전집 나오지 않냐?

(여기부터는 안 물어본 건데 그냥 나온 내용)

1. 교수들 학회 가보면 오에 읽어본 학생들 과에 3명 정도라 아쉽다고 노가리 까고 다니는데 정작 본인들도 오에 어려워서 차마 읽으라고 못 권하겠다는 말 자주 나옴

2. 일본 여성 작가들도 재밌다. 넌 근데 여성 작가들 안 읽을 것 같다(이 말을 듣고 나는 오스틴을 좋아함을 밝힘)

3. 요즘 출판사들이 일본 고전 번역을 은근 건드는 중인데 그거 문호 스트레이독스 때문인 것 같다


여기까지 하고 다음 면담 때문에 시마이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