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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웹공개본으로 읽고 최근 다시 읽은거지만 참 좋은 책인 것 같음.
특히 이 책의 의의는 2000년대 초, 이성보다 감성이 세상을 지배하던
- 다들 할거 다 하면서 겉으론 깨끗한척, 안그런척 잘 포장하고 살던 - 아주 개젖같던 시대에,
가식적이었던 사회의 민낯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함.
물론 노력을 강조하며 투기장으로 밀어넣는 피말리는 사회에 염증을 느껴,
편안한 일상과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피보다 진하게 살라는 - 영혼을 갈아 넣으라는 책의 메세지가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살면서 사회의 부조리에 휩쓸려 본 경험이 있거나, 실제로 야생인간들을 접해보면서
이 젓같은 세상은 / 인생은 대체 왜 이럴까, 혹은 성공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분이 내린 해답은 나름대로 그 고민에 참고자료가 될 거라고 생각되는것
먼 미래에 내 자녀가 야망이나 꿈을 가지게 된다면
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선 적어도 이정도의 경지에 올라서야 한다고
읽어보라고 건네줄만한 책이라고 생각함.
오 마지막 문단은 정말 극찬인데. 안그래도 리스트에 넣어놓은 책인데 꼭 읽어봐야겠당
아 맞다, 미성년자들은 이 책 내용을 바로 체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데, 사회 나가서 진상들한테 시달려보거나, 군대에서 부조리를 겪어보거나, 돈 떼먹는 사장과 싸워보거나, 눈먼 돈 훔쳐먹으려 혈안이 된 시민단체에 엮여보는 등, 좀 삶을 살아 봐야 책 내용이 와닿게 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