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아이브 커리어의 핵심이 애플 디자인팀이었으니
어쩔 수 없이 이전에도 존나 많이 들어먹었던 애플 신화 이야기로 진행되는 중이긴 함
근데 조너선 아이브부터 다른 관계자들 까지 인터뷰해서 그 대화를 직접 인용해가며 썰을 풀다보니까
구체적으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의도로,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도 알 수 있고,
그래서 조너선의 철학이 어떻게 애플을 이끌었는지가 잘 보여서 재밌음
지금 잡스 합류한 부분 읽고 있는데
조너선과 잡스가 서로 대조되면서도 조화롭게 작동하는 관계가 흥미롭네
전형적인 재능빨 운빨 찬양 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건 나열식 기록문 전기도 아닌게
아주 특출나지는 않지만 과하지 않게 사건과 그 내부 사정의 이야기를 담백히 다루는 솜씨가 괜찮은 편
인터뷰 내용을 적절하게 인용함으로써, 그들의 도전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사건을 진행하는 게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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