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잠옷을 풀어헤치고 가슴과 가슴을 맞대었다.
"디아도라, 결혼하자."
뭐든지 확실하게 해두고 싶은 젊은이는, 사랑을 나누기도 전부터 헐떡이며 말했다.
여성은 처녀가 아니었다.
그걸 알고서도 젊은이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괜히 불타올랐다고 해도 좋으리라.
매일 밤 여성을 애무하면서도 젊은이는 질투에 시달렸다.
'이 아름다운 몸을, 나보다 먼저 좋을대로 다룬 남자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어, 젊은이는 그 낯선 사내에게 지지 않고자 더욱 격렬하게 여성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여성이 반응하는 목소리는 젊은이에게 더없는 기쁨이자 고통이었다.
'알려줘, 먼젓번 남자에게도 이런 목소리를 낸 거야?'
하지만 여성의 기억은 사라진 채였다.
지금에 와선 알 도리가 없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의 아내(17세, 아들 있음)와 주인공의 아치에너미이자 아내의 오빠(27세, 아들 있음)가 관계하는 장면
허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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