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취미로 삼은지 4년정도 된 애기독린이임



처음 6개월정도 에세이&자기계발서로 입문
-> 이후 지금까지는 이것저것 건들다가 고전문학 / 과학기술 반반
이렇게 취향이 바꼇음


1. 독서를 하고 뒤돌면 내용을 까먹음

감명을 받은 책들도 나중에는 그러한 느낌이 있었다는 기억만 남고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좋았다는 건 너무 빨리 희미해지는듯

나름 메모하는 거 좋아해서 옮겨적기도 하고 인덱스도 해놓는데 안할때보다 낫다 뿐이지 절대 오래가지는 않음

내 기억력이나 능지 문제인가 싶어서 더 기분이 별로임


2. 책 읽고 바뀐게 없는 것 같음

시작도 그렇고 지금도 딱히 이유가 있어서 독서를 하는 건 아님
그냥 새로운 취미가 갖고 싶은데 도서관 가면 돈도 적게 들고 시간도 오래 때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음

어려서부터 어른들도 그저 책 읽어라 읽어라 하고, 요새 유행하는 자기계발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꼽는 게 운동과 독서아님? 독서를 하면 사람이 많이 변한다고 말이야

나는 이제까지 이유없이 그냥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가서 책을 읽는다고 생각은 했는데, 나도 모르게 이런 걸 의식하고 기대를 하고 있었나봄
자꾸 예전과 머가 달라졌는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듦
눈에 띄게 바뀐 게 없는 것 갈은데 이걸 계속 의식을 하니 기분이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