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책 읽기 곤란하기로 정평이 자자하던데 전체주의의 기원은 좀 어떠냐?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체주의의 기원에 대해 미리 좀 알아둬야 하냐?
[질문/답변] 전체주의의 기원 독회 참자가들에게 질문
모형쟁이(winonasun)
2023-05-22 18:09:00
추천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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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대유럽역사 잘 몰라서 그런가 생소한 사건들이랑 이름들이 많아서 좀 오래걸리더라...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하버드 베크 세계사가 범위가 넓은대 19450이전을 말하는거야? 전후 말하는거야?
유럽전반에 깔린 반유대주의가 민족주의를 띄면서 전체주의로 넘아나갔다고 논지를 펴는건가?
저는 민족주의에서 제국주의로, 그리고 거기서 전체주의로 이어졌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보아하니 이 책도 본문에서 언급되는 사건에 대한 주석이 전혀 없어서 다른 책을 참조해야 되는가 보네. 답변 고마워
그리고 이야기 들어보니 그 두꺼운 하버드 베크까지 갈거 없이 교유서가에서 첫 단추 시리즈인 1차 세계대전이랑 2차 세계대전 정도면 사전 지식으로 충분할거 같아.
지금 제 3장까지 읽고 있는데, 일단 역사적 배경지식이 꽤나 필요하고, 초기작인 만큼 아렌트가 자신의 철학적 입장을 많이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 내용상의 난해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글이 명료하지 않아서 대충 읽으면 아렌트의 날카로운 분석을 알아채기 많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서랑 가끔씩 대조하며 읽고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번역본에서는 원문의 만연체를 짧게 짧게 문장으로 끊어 놓았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이점인지 아닌지는 개인적인 문제인 것 같네요.
번역 문제는 개인 호불호의 영역이지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라는 소리네
원서랑 대조를 계속 해보지는 않아서 오역 문제는 모르겠네요. 책의 많은 문장이 오역이라고 하던데, 왜곡 수준의 오역이 아닌 이상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1. 18세기~19세기까지 유럽사 공부를 무조건 하고 들어가야함. 중요한 사건들을 이미 알고있다고 생각하고 단편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유럽사 모르면 이해 1도 안됨. 2. 번역이 나쁘다고하는데 그렇게까지 안읽히는 편은 아님. 단문으로 안끊고 문장을 길게 늘여뜨려서 그런거같음. 초초초집중해서 목적사 조사 주어 동사 분해해서 읽으면 내용 이해는 충분히 됨
3. 다독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읽어야함. 여러번 읽을때마다 보이는게 달랐음. 첨 읽을때 넘 힘들면, 유튜브에서 전체주의의 기원 정리본 한번씩 훑고 읽는 것도 추천. 난 일케했는데 꽤 괜찮았음.
세세하게 답글 달아줘서 고마워. 그런데 위에 댓글단 사람들과는 의견이 많이 다르네? 필요한 사전지식의 범위도 다르고 문체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