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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된 짱짱짱




오히려 복제자는 자신이 자리한 개체에 미치는 효과뿐 아니라 세계 전체에 효과를 발휘하는, 확장된 표현형 효과를 낸다고 생각해야 한다.

보너(1958)는 단세포 유기체를 논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런 유기체에서 핵 내 유전자는 어떤 특별한 쓰임이 있을까? 핵 내 유전자는 어떤 선택 과정으로 생겨났을까?"
이는 내가 생명에다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창의적이고도 본질을 포착하는 질문의 좋은 예다.
그러나 이 책의 논제를 받아들인다면 이런 특별한 질문은 거꾸로 뒤집혀야 한다.
즉 핵 내 유전자가 유기체에게 어떤 쓸모가 있는지 묻는 대신에, [왜 유전자는 세포핵 속에 그리고 유기체 속에 함께 모이기를 택했는지] 물어야 한다.

참신한 관점에서 낡은 사실이 더 깊은 의미를 획득하길 바라며 친숙하고 잘 알려진 사물을 거꾸로도 보고 뒤집어도 봐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유전자 결정론이라는 신화

무언가가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말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정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철학자는 인과 개념을 괜히 복잡하게 다루는 반면, 현장 생물학자가 보는 인과는 오히려 단순한 통계적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