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거 이해하기 어렵다는 사람이 태반이고

문학에서 모종의 교훈을 찾는 한국인의 독서기대에서
이런류의 문학, 게다가 제목까지 \'위대한\'이 붙어있으니
어리둥절한 감상, 혹은 오독이 일어나기 십상


애초에 작품을 읽고자 하는 방향성이 잘못되어 감상이 제대로 되기 힘들다


수회 재독을 걸쳐 기본 느낌을 갖고
그회 또 수회 재독을 해야 이해가 간다



한가지 중요한 점을 언급하자면 모더니즘 문학은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는 시대정신에 빚져있고
이는 인물의 표면에 머무는 심리묘사로
또 내용보다는 문체로 예술성이 형성되게 된다


동시기에 인상주의 회화와의 차연적 이해로 이게 뭔 말인지 알 수 있을것


피츠제럴드는 문체를 즐겨야만 하고 작품에 대한 내용적 이해나 토론은 그 다음 문제다


반석출판사가 이 지점을 잘 짚어내 번역을 했다
마지막 챕터 정도 제외하면 훌륭한 번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