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과 맞춤법과는 그다지 큰 연관이 없다는 거임
A와 B라는 지인이 있음
A는 전형적인 현대 지식인임
영어랑 중국어 능통하고 해외 마케팅 관련 스타트업 회사다님
같이 취준할때 방값 아낄 겸 한동안 같은 집에서 지냈던 적 있는데
지켜본 결과 한번 잡은 책은 밤새서 읽기도 할 정도로 독서짬도 상당함
근데 카,톡할 때 보면 '~하는 데' ('데'에 장소의 의미가 부여된 경우) 와
일반적인 행위의 의미로 쓰이는 '하는데' 를 전혀 구별해내지 못함
그 외에 '되'랑 '돼' 의 쓰임도 구별을 못함
반면 B라는 지인은 아마추어 수영 선수임
이새끼의 일상에 책이라는 건 절대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가 없음
집 - 수영장 - 헬스장 - 집
매일 반복함
근데도 카,톡할 때 보면 사용하는 어휘가 다소 단조롭기는 하나 기본적인 맞춤법은 상당히 충실하게 지켜서 씀
요는 결국 맞춤법은 독서와는 상관없이 텍스트 그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잘 지켜서 쓰는 것 같음
걍 개인적인 생각임
반박시 니말이 맞음
- dc official App
반박함. 내 말이 틀림.
국립국어원장도 자기 띄어쓰기 규정이랑 맞춤법 규정 전부 알지는 못한다고 했음ㅋㅋ - dc App
그래도 확률적으로 따지자면 다독러들이 잘 지켜서 쓰지
ㅠㅜ 나도 지인이 너는 책을 그렇게 읽으면서 맞춤법을 모르냐 할 때 존나 슬펐음.
지인한테 이 글 보여주셈 - dc App
가끔 맞춤법 ㅈ같아서 맞춤법은 귀족주의와 국가주의의 결합으로 생겨난 민중의 억압 장치이며 모든 맞춤법을 없에고 원시적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키기 힘들어 ㅠㅠ
괴이할 정도로 세분화돼있긴 함.. - dc App
그나저나 요즘에는 바이링구얼 사무직도 지식인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건가? 지식인의 권위가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좀 헷갈리노
직업이나 스펙을 고려하기보단 내가 봤을때 통달한 지식 수준이 지식인이라 칭할만해서 지식인이라 썼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