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쯤 한번 읽었었어. 당시에 어거지로 왁독하긴 했었음. 이번에는 그 때보다는 잘 읽히긴하는데 나한테는 아직까지는 여전히 노잼임 베르테르가 너무 찌질해서 공감도 잘 안될뿐더러 로테랑 알베르트 태도도 이해를 못하겠음. 당시 시대상황이 그래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읽다가 답답해서 글 올려봤어. 정상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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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표면적으로는 치정을 다루지만 이야기의 의도는 한계와 넘어섬(광기)를 말함. 이 경우 경험(공감)이 문제인데... 어릴수록 한계를 경험하기 힘들고 여성이라면 더 힘들것임. 괴테가 왜 대단하냐? 20대 중반 쯤에 지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이미 그걸 알고 있었고 원숙하게 적었기 때문임. 베르터가 일리아스를 읽곤 하는데 이 작품을 일리아스의 변주로 볼 수도 있음.
익명(124.216)2018-11-19 05:04
그 일리아스가 운명, 인간 한계의 고뇌를 담고 있기 때문이고 트로이의 파멸과 헬레네, 베르테르가 로테 때문에 파멸하는 거랑 비슷함. 괴테가 괜히 고전/낭만주의랑 연관 있는 게 아님. 베르테르가 찌질하게 느껴질 수 있기도 하겠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님. 신분, 능력, 운명의 한계를 넘어서다 파멸하는 관점에서 보면 감상에 도움이 될꺼임.
익명(124.216)2018-11-19 05:14
답글
댓보니까 괴테가 대단한거 같긴하네 나랑 또래 때 쓴건데... 아직 난 갈길이 멀었나봐 고마워! 읽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 - dc App
표면적으로는 치정을 다루지만 이야기의 의도는 한계와 넘어섬(광기)를 말함. 이 경우 경험(공감)이 문제인데... 어릴수록 한계를 경험하기 힘들고 여성이라면 더 힘들것임. 괴테가 왜 대단하냐? 20대 중반 쯤에 지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이미 그걸 알고 있었고 원숙하게 적었기 때문임. 베르터가 일리아스를 읽곤 하는데 이 작품을 일리아스의 변주로 볼 수도 있음.
그 일리아스가 운명, 인간 한계의 고뇌를 담고 있기 때문이고 트로이의 파멸과 헬레네, 베르테르가 로테 때문에 파멸하는 거랑 비슷함. 괴테가 괜히 고전/낭만주의랑 연관 있는 게 아님. 베르테르가 찌질하게 느껴질 수 있기도 하겠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님. 신분, 능력, 운명의 한계를 넘어서다 파멸하는 관점에서 보면 감상에 도움이 될꺼임.
댓보니까 괴테가 대단한거 같긴하네 나랑 또래 때 쓴건데... 아직 난 갈길이 멀었나봐 고마워! 읽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 - dc App
쉬운 사랑을 해왔거나 아직 안해봐서 그렇지 않을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