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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읽은 판본은 민음사 판
문동과 을유도 좋은 번역이라고 해서 많이 고민했는데
저런 벽돌 읽으려면 가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민음사로 정했음.

읽기 전에는 어렵고 지루할 줄 알았음..
근데 막상 읽어보니까 너무 재미있더라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니까 톨스토이 필력인것 같음
미문이 아닌데도 마치 눈 앞에서 영화를 보듯이 인물들의 대화, 행동, 사건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힘이 있음. 진짜 거장의 품격인 것 같다.
다만 갑자기 톨스토이가 개입해서 러•프 전쟁에 대해 쏟아내고 역사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주제는 흥미롭지만 조금 어렵고 지루하긴 했음ㅋㅋ
그리고 워낙 다양한 주제를 다루다보니까 이 책 가지고 정말 한달 내내 이야기할거리가 많은 것 같다.

전쟁과 평화을 읽고 싶은 독붕이들도 한번 도전할만 작품이라고 생각함. 자주 나오는 주연들 때문에 이름 외우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고 중간중간 감동적인 부분도 많이 나옴. 물론 문제는 분량이지만ㅋㅋ
추가로 유튭에 북클럽비바 채널이랑 같이 참고해서 읽는 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