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하다 보면 중간에 그만두게 되는 책들이 없지 않을 텐데,  내 경우에 절반 정도 읽다가 그만둔 책들은 이렇게 처리함.

먼저 그 책이 단편집이라면, 절반 이상 읽었다면 완독으로 치고 북적북적에 추가하고, 못 읽은 단편은 나중에 생각날 때 꺼내 읽겠다는 마음으로 책꽂이에 꽂아 놓음.

또는 그 책이 챕터 구분이 있는 비문학이거나 (마찬가지로 챕터 구분이 있는) 문학이고 절반 정도 이상은 읽었다면, 지금은 관심이 사그라들었거나 읽고 싶지 않거나 너무 어려워서 안 읽히는 것일 테니 일단은 책갈피 꽂아서 책꽂이에 꽂아 두고 연말에 권수 채우려고 속독해서 다 읽음. 이상하게도 연말에 권수 채우는 목적으로 읽으면 꽤 수월하게 읽히더라.

그런데 만약 그 책이 챕터 구분도 없는 책이거나 벽돌이라면, 나는 억지로 꾸역꾸역 다 읽거나 그냥 포기함. 특히 문학은 되도록 한 번에 다 읽는 게 감상에 좋은데, 챕터별로 나눠 읽는 것도 안 되는 작품이라면 그냥 나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게 낫다고 생각하거든.

이 정도가 내 개인적인 방법(?)이 되겠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음. (그래도 추천 좀 부탁할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