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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ㅅㅂ 원래 문체가 이런가 싶었는데,

문동이나 을유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하네

중고로 산 책이 민음사 버전이라서 어쩔 수 없이 민음사 버전 읽었는데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 눈에 보이면 다시 읽고 싶음.. 다시 읽었을 때 베르테르가 읊조리는 느낌이 더 잘 나타나지 않을까?


책은 대체로, 로테에 대한 사랑, 자신에 대한 비관, 자연에 대한 예찬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


베르테르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상태로 놔두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자신의 사랑이, 알베르트라는 로테의 약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사랑임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 같았음.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엔 자연이 자신에게 있는 그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자신의 사랑이 무언가 일그러져 있음을 알아차렸음을 보여지고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이 보여진다고 생각함.


뭐 이 책으로 인해서 권총자살을 하거나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많아졌다고는 하는데, 그정도까지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진짜 민음사 버전으로 읽어서 그 느낌이 안살아난 걸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