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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다 스포일러 신경 안 쓰고 글 싸려고 감상탭으로 씀
두 작품의 공통된 주요 사건 요소는 뜬금없는 주요인물의 피살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쿄애니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룩 백의 묻지마 살인과,
뛰어난 문학적 재능으로 촉망받던 재벌 2세 작가 티모시가 갑자기 본가에서 불과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온 몸이 절단되어 형체도 분간할 수 없는' 상태로 발견되는 것은 거의 비슷한, 어처구니 없고 황당하기까지 한 기분을 들게 한다
물론 타츠키 룩백과 달리 미치너 소설의 티모시는 처음부터 뭔가 불안불안한게 게이 평론가 양반한테
질투로 인해 살해당하거나 똥꼬 따인 후 에이즈 걸려서 사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마조마하면서 읽긴 했고
룩백과 달리 묻지마는 아니었지만
선형적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는 나같은 평범한 독자에게 이런 묻지마 살인급 뜬금없는 전개가 주는 황당함은
이것이 포스트 모더니즘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타츠키 룩백도 쿄애니 방화사건이란 배경지식이 없던 상태에서의 첫 감상과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의 감상이 확연히 달라지기도 했고
이런 류의 황당함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부족하나마 두 작품을 엮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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