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이리로 와주지 않겠어?" 라고 상대방이 말했다. 긴장된 목소리였다. "아주 중요한 이야기야"
"어느 정도로 중요한데?"
"와보면 알아" 라고 그는 말했다.
"어차피 양에 대한 이야기겠지" 라고 나는 시험 삼아 말해보았다.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수화기가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어떻게 알고있지?" 라고 그가 말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양을 쫓는 모험이 시작되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양을 쫓는 모험>
이런 밑도끝도없는 전개, 너무 맛있어요
양 쫓는 모험 재밌나요? - dc App
재밌음
오 읽어볼게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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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알겠다. 인용해 준 대목만 봐도.
'어쨌든' 이라는 부사가 너무 좋네요
여기에서 <해변의 카프카> 마지막 장면 인용해 준 것도 개인적으로 감동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