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 폭력을 부르는 끝없는 굴레와 당대 멕시코인들의 고독을 그려낸 작품인데 살인과 복수의 연쇄 속에서 윤리적 판단은 가치를 잃고 그저 비참함만이 메마른 평원 위를 감쌈. 그건 마치 열기, 안개, 비, 바람처럼. 작품 특징 때문에 읽는 내내 핏빛 자오선이 떠올랐고, 수록된 몇몇 단편들은 인물의 '말'을 통해서만 전개되는데, 이 방식이 더욱 고독과 비참함을 만들어내는 듯했음 뻬드로 빠라모도 기대가 된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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