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 투수가 선발로 나와서 호투하고 내려가 기특하다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이어서 나온 나이 많은 중간 계투는 나이값 못 하고 볼질만 하다가 주자 쌓고 연속 볼질에 쳐맞아서 쓸데없이 점수 내주다가 상대 타자가 도와줘서 운 좋게 점수 많이 안 주고 공수교대 후 주자 잘 쌓다가 마침 상위타선 타자가 나와서 타격했는데 공 날아가는 궤도가 길고 쭉쭉 뻗는데다 타구음마저 상쾌해서 이건 적시타다 하면서 역전의 희망을 품고 있었지만, 하필 외야진 뛰어난 팀을 만나서 상대팀 중견수가 미친 속도의 다리로 그 타구를 잡아내서 다시 공수교대 후 모든 희망이 없어졌던 직접 관전한 야구 경기가 퇴근 하고 기분 좋게 쉬고 있는 저녁 9시에 문득 생각났을 때

도끼 작품들 간만에 쭉 읽으려고 하는지라 가난한 사람들 혹은 죄와 벌중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괜찮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