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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근데 이거 맞음?'


존의 행동이 의미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근데 그냥 뽕 맞고 즐겁게 살면 되는 거 아닌가?
알파부터 엡실론까지.. 다 같이 아무 생각 없이 만족하며 살면 되는 거 아닌가?
혼자 도시 떠나 살다가 고독 속에서 자살하는 게... 이게 맞음??

문학과 상징이라는 베일을 걷어 다시 존을 바라보면, 그 죽음엔 역시 지울 수 없는 씁쓸함이 있다.
그렇다면 제2의 존의 죽음을 막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시민 전체의 복지 증진과 행복 추구를 모색하는 현대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정답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 답은 '경제'의 성장에 있다.



존이 문명 사회에 환멸을 느낀 까닭은 어머니의 비참한 말로에 있고, 그 어머니가 느낀 비참함의 원인은 문명 사회와 야만 사회 사이의 크나큰 괴리에 있었다.

그렇다면 애초에 야만 사회가 없었다면?
존의 어머니가 버려질 야만 사회 자체가 없었다면, 그래서 불가피하게 겪어야 할 고단함 자체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비극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들의 비극은 야만 사회를 개척하고자 하지 않았던, 문명사회의 성장 의지 부족에서 기인한다.

고도 경제 성장을 중시했던 포드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어떻게든 야만인 구역에 고속도로 깔고 자동차 공장 짓고 소마 배급했으면 존이 자살했겠냐? 진즉에 셰익스피어 갖다버리고 밤마다 소마뽕 맞으면서 드르렁했지 ㄹㅇ;



문명 사회의 지도자다운 부적절한 관계를 좋아했던 누군가의 명언을 떠올리며, 다들 '경제'성장 좋아하면 개추 좀 눌러볼까?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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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얼개로 참가상에 슬쩍 발비벼볼까 했는데
양질의 글들과.. 개최자의 사려 깊은 감상평을 보면서.. 차마 이런 걸로 먹칠을 할 수가 없더라


-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