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복지 덕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행복해.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었다면 독서한다는 행위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없었겠지.
나는 비문학 도서를 좋아함. 물리, 수학, 화학, 음향학, 생물학, IT, 암호학, 네트워크 과학, 뇌과학, 인지과학, 사회과학, 심리학, 인체해부학 등 다양한 장르를 탐독했어. 하지만 일회독하고 독후감과 다회독을 하지 않았어. 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독서를 한 거야.
이번엔 글쓰기에 대한 욕구를 알게 됐어. 헤이스케 교수의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에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학습 방법을 배웠거든. 내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독서를 하지 않아서 곤란했음. 마침 독갤이라는 곳을 알게 되서 좋았어.
지금 읽는 책의 제목은 《대통령을 위한 수학: 민주주의를 애태운 수학의 정치적 패러독스》임. 이 책은 2500년에 걸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사상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민주절차와 관련된 문제와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시도를 쉽게 풀어냈음.
이 책의 저자인 조지 슈피로는 수학자겸 저널리스트로서 다양한 주제의 수학 대중서를 발표했대. 슈피로는 기초적 수학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대통령을 위한 수학》을 읽을 수 있다고 적었음. 나는 중학교 때 수학을 포기해서 불안하지만 읽는 걸 좋아하니까. 또 수학 대중서를 빌린 거야.
하여튼 독후감으로 아리스토클레스처럼 영악한 사람이 될 거야! 임상심리학자의 소견으로, 나는 작업기억이 평균이지만 나머지 항목이 낮고 강박과 불안를 앓고 있으며 조현성 성격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다더라... 우생학 찬향은 아니지만 친가 쪽 유전자가 조금 원망스러워. 외가에서 길러진 한부모가정이기도 하고

긴 글 읽어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