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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전간기' '사회주의자' '일본인'의 '대륙' 횡단기

베를린에서 프랑스 외노자보고 성내는 독일인의 모습이나, 시베리아 열차 일등석에서 손톱다듬는 여인을 부르주아라고 한탄하는 작가의 모습, 중일전쟁 중인 만주 벌판의 긴장 등등 재밌는 모습들을 많이 볼수있음.

같은 자본주의 국가인 일본과 프랑스에 대한 비교가 재밌었음. 뭐 그때의 일본은 자본주의국가라기보단 국가사회주의에 가까울 수 있겠지만.
예컨데, 일본의 백화점은 세계 최악의 마케팅 능력으로 세일밖에 못 하지만, 프랑스의 백화점은 달마다 여성, 어린이 등등 테마를 정해놓고 테마를 중점으로 홍보를 한다. 팔고 있는 물건들도 일기장을 예시로 한다면, 일본은 무색 노트를 2엔을 받고 판다면, 프랑스는 50전 남짓의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꽃이 그려진 표지에 속은 일러스트레이터가 한장한장 그려넣은 그림들과 여류작가의 예쁜 시들이 수록된다. 안 살수 없지 않는가?
일본에서 레스토랑은 남녀만이 들르는 향락적인 시설이지만, 프랑스는 삶의 일부이다. 일본의 여자들은 하루 종일 부엌에 갇혀있어야하지만 프랑스의 여인들은 가벼운 아침심사와 외식 문화로 가사의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일본의 여인들이 부엌에서 해방되기 위해선 레스토랑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야만 한다.등등

또 프랑스가 사랑의 나라인건 맞는것같음. 3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만 가면 커플들이 키스를 하고, 식사 중에는 한입먹고 키스, 아에 포옹하면서 나눠먹는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옴ㅋㅋㄱ
거리에서 키스를 한다면 일본의 순경들은 '잠깐 이리와보시오'라 할테지만, 프랑스의 순경은 잠시 웃고지나갈뿐, 순경 자신도 점심이 되면 야체 가게 여직원과 키스를 나누는 걸 보여준다고.
이방인에서 여자 친구 뺨 때리는 남자의 모습에 꽤나 거친 나라인줄 알았는데 역시 스윗한 나라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