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5b58468f351ef8ee743817d730b13e524de4bbdd53e77eb2b82e69a


독서는 먼 과거로의 가장 손쉽고 빠른 시간여행 같아.
니코마코스 윤리학 읽었을 때 소박한 감동이 있어.

6시 넘어서는 원래 이용하면 안돼요 - 사서의 주의를 받고 퀴퀴한 도서관 보존서고에서 꺼내온 고색창연한 텍스트와 누런 글씨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입문>에서 100년도 더 지난 강연이지만 현재와 같은 고민을 한 본질적으로 같은 인간이라는걸 느끼게 되네.


"그렇다면 잠의 생물학적 의향은 휴양이며 심리학적 특질은 현실세계에의 관심의 중단같이 보입니다. 마지못해 태어난 세계 에 대한 우리의 관계는 중단의 때를 갖지 않고서는 유지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이 세상의 것이 되기 이전의 상태, 말하자면 모태내의 존재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