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륭의 2008년도 인터뷰인데
”나비의 날개는 하늘에서 손이 나와 달아주는 게 아니잖아요. 자체에서 그 날개를 만들어내듯이 우리들 속에서 신을 찾아야 합니다.
이원론적인 세계에서는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인간도 창조했다고 하지만 기실은 인간이 신을 창조한 거죠. 그리고 다시 인간이 그 신을 죽입니다. 그 과정이 서양의 정신사입니다.
신(정신)이 죽은 현실은 축생도와 같습니다. 축생도로부터 다시 인간을 깨워내야 합니다. 자벌레가 날개를 돋운 모양으로 우리 속에 내재해 있는 신에 도달할 때 인간의 재림을 볼 수 있다는 거죠.
기독교식으로 신을 밖에서 구하면 정신의 몰락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해탈이란 곧 인간의 재림입니다. 그것이 《잡설품》의 메시지입니다. 자벌레의 날갯짓처럼 인간은 홀로 상승해야 합니다. “
이 부분은 뭔가 니체와 닿아있는 것 같더라고
그런데 뒤에 이런 얘기가 나옴
“ 니체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화하는데 아주 능한 철학자입니다. 신이라는 추상적 아이디어를 구상화시킨 것이 '초인'입니다. 우리는 초인을 매우 추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니체의 초인은 땅의 사상가, 땅의 정치가나, 땅의 독재자처럼 자신을 신격화한 구상적인 존재입니다. 뭐, 히틀러도 니체적인 의미에서 초인입니다.”
이거 보고 니체를 오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됐음
근데 내가 박상륭이나 니체를 깊게 알지 못해서…
여기 박상륭 니체 인기 많은 것 같은데 알려주라
”나비의 날개는 하늘에서 손이 나와 달아주는 게 아니잖아요. 자체에서 그 날개를 만들어내듯이 우리들 속에서 신을 찾아야 합니다.
이원론적인 세계에서는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인간도 창조했다고 하지만 기실은 인간이 신을 창조한 거죠. 그리고 다시 인간이 그 신을 죽입니다. 그 과정이 서양의 정신사입니다.
신(정신)이 죽은 현실은 축생도와 같습니다. 축생도로부터 다시 인간을 깨워내야 합니다. 자벌레가 날개를 돋운 모양으로 우리 속에 내재해 있는 신에 도달할 때 인간의 재림을 볼 수 있다는 거죠.
기독교식으로 신을 밖에서 구하면 정신의 몰락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해탈이란 곧 인간의 재림입니다. 그것이 《잡설품》의 메시지입니다. 자벌레의 날갯짓처럼 인간은 홀로 상승해야 합니다. “
이 부분은 뭔가 니체와 닿아있는 것 같더라고
그런데 뒤에 이런 얘기가 나옴
“ 니체는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화하는데 아주 능한 철학자입니다. 신이라는 추상적 아이디어를 구상화시킨 것이 '초인'입니다. 우리는 초인을 매우 추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니체의 초인은 땅의 사상가, 땅의 정치가나, 땅의 독재자처럼 자신을 신격화한 구상적인 존재입니다. 뭐, 히틀러도 니체적인 의미에서 초인입니다.”
이거 보고 니체를 오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됐음
근데 내가 박상륭이나 니체를 깊게 알지 못해서…
여기 박상륭 니체 인기 많은 것 같은데 알려주라
기존에 신이 대체해왔던 도덕법칙을 벗어나서, 주체성이나 가치기준을 스스로 정립한다는 뜻의 신격화로 보면 맞는 말일 걸… 무슨 진짜 절대자의 능력을 가졌다 이게 아니라
니체에서 신은 선악의 기준점으로 많이 소환되는데… 히틀러도 보편 선악의 기준으로 보면 악인이 맞지만, 그런 자기외적인 판단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욕망만을 선으로 기준삼고 행동했다는 점에서 니체적 초인이다-라는 주장인거 같고. 위버맨쉬가 뭐 절대귀감이 되는 존재 이런게 아님. 평범한 인간이라면 저럴수가 없는데;이런 걸 말하는 걸껄
크게봐선 대충 맞다쳐줄순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틀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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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뭐가 틀린거?
피상적이고 도식적인 건 일반인한테 맥락적 설명을 하려고 하면서 나온거 같고, 화자가 말하는 건 선악의 기준점을 신으로 말하는거지 기독교식 신을 말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 너가 말하는 신과 화자가 말하는 신은 그 의미가 달라보이는데
크게 틀린말 아님 저런 독해 충분히 가능하고 걍 반히틀러감정때문에 못 받아들이고 있는거고
그냥 니체 자기식대로 해석해서 발전시키면 그게 니체적임. 히틀러가 욕먹는 건 패전해서 그런거니까. 학살이야 연합국도 많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