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음과 모래시계

 추리물임. 중동의 한 국가가 세운 감옥에 갇힌 죄수들의 이야기. 이 국가는 실제하는 건 아니고 가상의 국가인데, 선진국에서 하지 못하는 죄수들의 사형집행이나 비윤리적 행위를 대신해 주면서 그 수수료로 국가의 수익을 올림. 감옥에 억울하게 갇힌 주인공이 모범수인 노인네의 조수로 들어가게 되고 감옥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한다는 이야기.


2. 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외칩니다. 김일성 개새끼. 중간중간에 전쟁을 실제로 겪었던 사람들의 체험담이 나오는데 되게 사람들 목숨이 하잘 것 없이 사라져갔구나하고 느끼게 됨.

 

3. 법학에서 위험한 생각들

 이걸 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했는데 얼마전에 독갤에 상세한 리뷰가 올라왔더라. 평소에 법학에 관심이 있었으면 재미있게 볼듯. 사실 난 영어로 수록된 부분은 건너뛰었음...


4.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이제 인기작가가 되어버린 유발 하라리의 책. 그냥 전작들이랑 분위기가 유사하다. 쏘쏘함.


5. 나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교수가 2000년대 초 평양 부근을 답사하면서 적은 기행문임. 그 때나 지금이나 북한 분위기는 깝깝했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사는 곳은 그래도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6.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에서 찍은 사진집임. 김훈의 발문이 기억에 남았다.


7. 이웃사람

일본 사진작가가 북한에 가서 찍은 사진첩. 나름 최근의 사진들이 실려 있음. 


8.죽음을 선택한 남자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의 후속작임. FBI 본부 앞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을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 두 사람간의 관계가 무엇이고 남자가 그리 행동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내는 내용.


9.청부살인, 하고 있습니다.

청부살인업자가 청부살인을 하면서 암살대상에게 느꼈던 의아했던 점을 추리하는 이야기. 특이하게 살인사건 자체가 아니라 청부대상에 대해 추리한다.


10. 스노우맨

북유럽 감성의 추리소설. 시리즈물이라는데 전작을 안 봐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음. 유부녀들이 차례로 살해되고 형사가 그 이유와 범인을 찾아가는 내용.


11. 일본의 조선학교

일본에 있는 조선인 학교에 대한 사진집임. 다큐멘터리 <우리학교> 생각도 나고 꽤 재밌더라.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쪽에 있는 조선학교 이야기가 흥미로웠음.


12.돌이킬 수 없는 약속

수십년 전 한 약속이 발목을 잡게 된 남자의 이야기. 꽤나 유명하길래 봤는데 유명한 값은 못했다.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듯.


13. 노량진 군주론

만화책임. 마키아벨리가 노량진에서 유비 관우 장비 등등에게 군주론을 강의한다는 내용. 군주론을 나처럼 정치철학 개론서에서만 본 사람에게는 재밌었다.


14.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6명의 여성 철학자에 관해 소개하고 그들의 사상을 설명하는 책. 요즘 페미니즘적 흐름에 맞추어 나온 책인 것 같다. 그런데 그런류의 책 치고는 디자인이나 가독성이 아쉽다. 내용은 쏘쏘하지만 읽으면서 난 역시 인문학이랑은 좀 안 맞구나 느낌... 


15. 거울 속 외딴 성

일본 서점대상을 받은 책. 작년도에 수상한 꿀벌과 천둥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서점대상 받은 책들은 참 이야기들이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구나 느낌. 왕따를 당해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여중생이 거울을 통해 다른 세상의 외딴 성으로 들어가고, 그 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 최근 읽은 소설들 중에서는 가장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