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결국 프로이트 끼워맞추기 아닌가 그것 자체가 진리가 아니라면 사상에 맞춰 글을 쓰고 끼워서 해설하는 거라고 밖에..
댓글 23
ㅇㅇ 그게 현실이지. 이제는 클리셰 정도로의 역할 말고는 아무것도 아닌데 프로이트 읽고 앉았으니 욕박는거지 - dc App
익명(203.229)2018-11-22 23:45
프로이트에 끼워맞춘다기 보다는. 정신분석학이 널어놓은 것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거라 생각한다
ㄱㄱ(121.165)2018-11-22 23:45
갑자기 현타 오네
자이모쿠자(aeth1r)2018-11-22 23:46
창작자는 도구를 이용해야지 도구에 휘둘려서는 안 되지
ㄱㄱ(121.165)2018-11-22 23:46
답글
오..!
배고픈홍순이(211.112)2018-11-22 23:47
간단히 말해 프로이트 강박증에 휘둘려서는 안 돼. 그것을 그냥 하나의 도구로 이용해야지. 마치 그 공식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건 창작물이라 할 수 없잖아
ㄱㄱ(121.165)2018-11-22 23:47
답글
ㅇㅈㅇㅈ 너무 맹신해서도 안되고
배고픈홍순이(211.112)2018-11-22 23:48
맹신이고 자시고 그냥 뇌내망상에서 시작되서 정신병 걸린 인간들이 많아지니 많은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상징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성경 기반의 상징들도 결국은 뇌내 망상 수준의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기반을 두는데 거기서 무슨 인간의 본성이니 고대인의 사고를 찾느니 같은 헛소리 안하고 그냥 클리셰라고 딱 그 수준까지 의미있다 - dc App
익명(203.229)2018-11-22 23:51
문학이 프로이트만 보는것도 아니고 그냥 여러가지 모티브나 형식의 갈래 중 하나라고 보면 될듯
아나토미(shriike)2018-11-22 23:53
답글
너무 프로이트에만 시선을 집중해서 그런가.. 나도 넓게 보질 못했네. 아나토미님의 말이 맞아. 하나의 갈래, 모티브야. 프로이트가 아니더라도 문학에는 수많은 신화, 성경, 전설 등이 녹아 들어가 있어. 그리고 그 시대의 예술은 그 시대에 맞는 사상적 흐름을 반영하는 거니까
ㄱㄱ(121.165)2018-11-22 23:55
프로이트에게 영향 받은 텍스트가 있을지언정, '문학'이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끼워 맞추기고, 꿈보다 해몽이고, 나발이고,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한 시대를 풍미하는 유행일 뿐이라고 생각해. 실제로 개신교 문학, 미술이 한창이던 시대를 보면, 그게 최선이라 그게 유행한 거잖아?
익명(203.210)2018-11-22 23:59
답글
맞는 말이야. 현대문학. 특히 포스트모던 이후의 문학들이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 시대의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 정신분석학을 이용하는 거지. 그리고 아직도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그게 다른 예술사조의 사상에 비해 비교적 최근의 일이기 때문일 거야. 난 문학이 프로이트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야. 그리고 창작자 위에 프로이트를 두고 싶지도 않아. 다시 말하자면 도구. 즉 창작자가 자유롭게 쓰고 버리는 수준의 연장일 뿐인 거지. 한 시대의 사조에 불과 해. 그래서 새로운 예술적 패러다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여전히 많이 쓰일 거라고 이야기 한 거고
ㄱㄱ(121.165)2018-11-23 00:01
답글
응 말좀잘못함 분석의 툴로 쓰는거에 대한 생각임. 물론 할수는 있지만
자이모쿠자(aeth1r)2018-11-23 00:01
답글
심리학이든 철학이든 문학이든 예술학이든 전위는 계속 나아갈 거니까, 그런 식으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그보다 철학이나 예술학의 눈치를 보는 건 퍙론가지, 작가는 그럴 필요도 없고...
익명(203.210)2018-11-23 00:02
답글
나는 그래도 평론가들을 너무 깍아내리고 싶지는 않아. 비록 그들이 순수창작 보다는 남에게 의존하여 자신을 드러내는 작자들이라고 하더라도.. 또 2차 창작자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그것도 하나의 예술 장르라고 생각할 뿐이야.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 평론가들 욕 먹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요즘 시류지
ㄱㄱ(121.165)2018-11-23 00:04
아니 상징이고 나발이고 성경처럼 모티프 가져오는 건 좋지만 그걸로 분석하는 건 글쎄.. 정말 분석인가 싶고
자이모쿠자(aeth1r)2018-11-23 00:01
대충 정리된 듯 한데. 나 가도 되지? 다시 말하자면 나도 뭐 잘 아는 게 아니니까. 각자의 신념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는 거지. 그래도 그러한 신념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좋은 거 같다. 이런 교류가 있어야 굳어 있는 내 생각을 좀 더 유연하게 깰 수 있는 거 아니겠냐. 좋은 밤 돼라!
ㄱㄱ(121.165)2018-11-23 00:09
121.165 만나서 독서모임 하고싶다... 진짜 스마트한 입각점에서 말하네... 형이 커피사줄께 책모임 한번 해보자 ㅋㅋ
익명(119.207)2018-11-23 00:53
프로이트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 20세기초의 모든 문화사는 프로이트를 읽고 그 영향을 받고 그에 대한 비판도 하고 했지... 헤겔이 지금에서야 병신 취급도 받고 장광설 늘어놨다 하지만 19세기에는 헤겔 좌파냐 우파냐가 사상적 맥락에 중요한 흐름이었고 그말인즉슨 헤겔을 '읽었다는'거지... 프로이트도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20세기 초중반의 비엔나 중심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저 당시 사람들의 인식기준으로 한번 훑어볼 필요는 있어, 당장 말러의 교향곡만 들어도 프로이트 영향이 분명이 나타남
익명(119.207)2018-11-23 00:55
답글
생전에 꿈의 해석 600부 팔린 사람 아닌가? 정말 그 정도로 영향을 끼친 게 정말 어느정도 옳은 말인지? 물론 심리학에서는 무의식이다 콤플렉스다 해서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을 벗어난 다른 영역에서 실제로 영향을 어느 정도 끼친 건지 난 모르겠다. 이거 90년대 불었던 늦은 한국의 정신분석학 붐의 여파, 과대평가 아닐까
익명(58.238)2018-11-23 01:03
답글
프로이트가 '문학'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글 좀 써줬으면 한다
익명(58.238)2018-11-23 01:05
헤르만 헤세가 프로이드, 융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고 창작에 적극 활용했죠. 헤세는 프로이드와 융과 직접 편지를 주고 받으며 자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본래 시적 낭만성이 돋보이던 헤세는 데미안, 황야의 이리 등을 쓰면서 스스로 정신분석을 이해하고 녹여낸 바를 창작에 활용하고, 작품 스타일이 변합니다. 아직도 헤세가 프로이드, 융과 주고받은 편지가 남아있죠
gksrud(kimtai0)2018-11-23 09:06
애초에 20세기에 정신병 걸리듯 떠들어대니까 그 시대 작가들은 프로이트의 주장들을 바탕으로 모티프로 활용을 많이 했음. 20세기의 문학이나 영화를 읽을때 프로이트는 의미가 있지. 근데 거기서 인간 정신의 심연이니 이런 개소리를 하니 처맞는거지 - dc App
ㅇㅇ 그게 현실이지. 이제는 클리셰 정도로의 역할 말고는 아무것도 아닌데 프로이트 읽고 앉았으니 욕박는거지 - dc App
프로이트에 끼워맞춘다기 보다는. 정신분석학이 널어놓은 것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거라 생각한다
갑자기 현타 오네
창작자는 도구를 이용해야지 도구에 휘둘려서는 안 되지
오..!
간단히 말해 프로이트 강박증에 휘둘려서는 안 돼. 그것을 그냥 하나의 도구로 이용해야지. 마치 그 공식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건 창작물이라 할 수 없잖아
ㅇㅈㅇㅈ 너무 맹신해서도 안되고
맹신이고 자시고 그냥 뇌내망상에서 시작되서 정신병 걸린 인간들이 많아지니 많은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상징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성경 기반의 상징들도 결국은 뇌내 망상 수준의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기반을 두는데 거기서 무슨 인간의 본성이니 고대인의 사고를 찾느니 같은 헛소리 안하고 그냥 클리셰라고 딱 그 수준까지 의미있다 - dc App
문학이 프로이트만 보는것도 아니고 그냥 여러가지 모티브나 형식의 갈래 중 하나라고 보면 될듯
너무 프로이트에만 시선을 집중해서 그런가.. 나도 넓게 보질 못했네. 아나토미님의 말이 맞아. 하나의 갈래, 모티브야. 프로이트가 아니더라도 문학에는 수많은 신화, 성경, 전설 등이 녹아 들어가 있어. 그리고 그 시대의 예술은 그 시대에 맞는 사상적 흐름을 반영하는 거니까
프로이트에게 영향 받은 텍스트가 있을지언정, '문학'이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끼워 맞추기고, 꿈보다 해몽이고, 나발이고,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한 시대를 풍미하는 유행일 뿐이라고 생각해. 실제로 개신교 문학, 미술이 한창이던 시대를 보면, 그게 최선이라 그게 유행한 거잖아?
맞는 말이야. 현대문학. 특히 포스트모던 이후의 문학들이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 시대의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 정신분석학을 이용하는 거지. 그리고 아직도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그게 다른 예술사조의 사상에 비해 비교적 최근의 일이기 때문일 거야. 난 문학이 프로이트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야. 그리고 창작자 위에 프로이트를 두고 싶지도 않아. 다시 말하자면 도구. 즉 창작자가 자유롭게 쓰고 버리는 수준의 연장일 뿐인 거지. 한 시대의 사조에 불과 해. 그래서 새로운 예술적 패러다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여전히 많이 쓰일 거라고 이야기 한 거고
응 말좀잘못함 분석의 툴로 쓰는거에 대한 생각임. 물론 할수는 있지만
심리학이든 철학이든 문학이든 예술학이든 전위는 계속 나아갈 거니까, 그런 식으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그보다 철학이나 예술학의 눈치를 보는 건 퍙론가지, 작가는 그럴 필요도 없고...
나는 그래도 평론가들을 너무 깍아내리고 싶지는 않아. 비록 그들이 순수창작 보다는 남에게 의존하여 자신을 드러내는 작자들이라고 하더라도.. 또 2차 창작자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그것도 하나의 예술 장르라고 생각할 뿐이야.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 평론가들 욕 먹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요즘 시류지
아니 상징이고 나발이고 성경처럼 모티프 가져오는 건 좋지만 그걸로 분석하는 건 글쎄.. 정말 분석인가 싶고
대충 정리된 듯 한데. 나 가도 되지? 다시 말하자면 나도 뭐 잘 아는 게 아니니까. 각자의 신념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는 거지. 그래도 그러한 신념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좋은 거 같다. 이런 교류가 있어야 굳어 있는 내 생각을 좀 더 유연하게 깰 수 있는 거 아니겠냐. 좋은 밤 돼라!
121.165 만나서 독서모임 하고싶다... 진짜 스마트한 입각점에서 말하네... 형이 커피사줄께 책모임 한번 해보자 ㅋㅋ
프로이트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 20세기초의 모든 문화사는 프로이트를 읽고 그 영향을 받고 그에 대한 비판도 하고 했지... 헤겔이 지금에서야 병신 취급도 받고 장광설 늘어놨다 하지만 19세기에는 헤겔 좌파냐 우파냐가 사상적 맥락에 중요한 흐름이었고 그말인즉슨 헤겔을 '읽었다는'거지... 프로이트도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20세기 초중반의 비엔나 중심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저 당시 사람들의 인식기준으로 한번 훑어볼 필요는 있어, 당장 말러의 교향곡만 들어도 프로이트 영향이 분명이 나타남
생전에 꿈의 해석 600부 팔린 사람 아닌가? 정말 그 정도로 영향을 끼친 게 정말 어느정도 옳은 말인지? 물론 심리학에서는 무의식이다 콤플렉스다 해서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을 벗어난 다른 영역에서 실제로 영향을 어느 정도 끼친 건지 난 모르겠다. 이거 90년대 불었던 늦은 한국의 정신분석학 붐의 여파, 과대평가 아닐까
프로이트가 '문학'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글 좀 써줬으면 한다
헤르만 헤세가 프로이드, 융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고 창작에 적극 활용했죠. 헤세는 프로이드와 융과 직접 편지를 주고 받으며 자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본래 시적 낭만성이 돋보이던 헤세는 데미안, 황야의 이리 등을 쓰면서 스스로 정신분석을 이해하고 녹여낸 바를 창작에 활용하고, 작품 스타일이 변합니다. 아직도 헤세가 프로이드, 융과 주고받은 편지가 남아있죠
애초에 20세기에 정신병 걸리듯 떠들어대니까 그 시대 작가들은 프로이트의 주장들을 바탕으로 모티프로 활용을 많이 했음. 20세기의 문학이나 영화를 읽을때 프로이트는 의미가 있지. 근데 거기서 인간 정신의 심연이니 이런 개소리를 하니 처맞는거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