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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와 데미안은 둘 모두 헤르만 헤세의 유소년시절 자전적 소설로 보이는데 그만큼 많이 닮아있다.
그러나 시기적인 차이가 있는만큼 시각의 차이가 있는데,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극복하지 못한 것을 데미안에서는 극복해내는 느낌을 준다.
결정적인 차이는 멘토에 있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멘토인 하일러는 또래아이들보다 조숙하고 독립적인 아이이지만 어쩔 수 없는 그 나이대의 아이이다.
그로서는 주인공 한스 기벤란트를 구해낼 수 없었다.
스스로 알을 깨려는 노력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이고 사실 그는 한스만큼이나 도움을 갈망하고 sos를 보내는 아이이다.
반면 데미안은 메트릭스의 네오처럼 초인적인 존재로서 싱클레어를 이끌고 구원해줄 수 있는 존재이다.
이 차이가 두 작품의 결말의 차이를 보여준 것이다.
작가 헤세에게 초점을 맞춰본다면 수레바퀴 아래서 시절 극복하지 못하고 상처로 남아있던 자신의 과거를
데미안 시절에는 극복하고 그것이 자신의 성장의 과정이었음으로 긍정하는 모습이 아닐까?
수레바퀴 아래서와 데미안을 보면서 작가 헤르만 헤세의 정신적인 성장도 느낄 수 있었다.
또 한가지 떠오른 것은 영화 세얼간이였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주인공을 둘러싼 환경과 등장인물들은 세얼간이의 그것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하나하나 등장인물들이 떠올랐을 정도다.
차이점은 세얼간이는 그 안에 데미안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수레바퀴 아래서와는 달리 세얼간이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었다.
데먄은 좀 공감이 가는데 세얼간이는 잘 모르겠네... - dc App
읽는 내내 세얼간이의 작가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음. 교장과 수도원의 분위기, 우스꽝스럽고 얌체같은 모범생 등
중딩임?